대구 장산1길에 거주하는 이 모(남)씨는 최근 사용 중이던 냉장고 도어 코팅이 벗겨져 업체에 수리 문의를 했다. 손톱부터 작은 쌀알 크기의 코팅이 20여 군데나 다량으로 벗겨졌다. 스테인리스 코팅 부분이 떨어져 흰색 점들이 다닥다닥 찍힌 것 같아 보기 불편하다는 게 이 씨의 설명.
그러나 업체에서는 "부분 수리는 불가하고 문짝 전제를 15만원에 유상 교체해야 한다"는 답을 해왔다고.
이 씨는 "1년 6개월 밖에 사용하지 않은 제품에서 하자도 황당한데, 코팅이 벗겨졌다는 이유로 부품 전체를 교체하는 수리를 해야 한다니 억울함이 크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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