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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4분기 실적 회복세 전망...제품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투자 확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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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4분기 실적 회복세 전망...제품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투자 확대 박차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0.10.14 07: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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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사태에 따른 업황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포스코(대표 최정우)가 전세계 자동차 공장의 가동율 상승에 힘입어 4분기 실적 회복을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품경쟁력 강화 및 신사업 투자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K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포스코는 3분기에 매출 14조3000억 원, 영업이익 4353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2분기에 비해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159.6% 증가하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58%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4분기부터 글로벌 자동차 공장의 가동률이 본격 상승하면서 포스코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SK증권 권순우 연구원은 “자동차 등 주요 전방산업의 수요회복이 계속되고 있으며 글로벌 철강제품가격도 상승세”라며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공장 가동률 상승 등에 따른 포스코의 실적 개선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포스코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용 절감 경영을 시행하는 한편 미래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6월엔 임금의 70% 지급하는 유급 휴업 진행했으며 일부 공장 라인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또 철광석, 원료탄(코크스) 등의 원자재가 상승에 대응해 대체재 수급처를 다각화했다.

지난 7월엔 기존 고로보다 생산성이 25% 높은 스마트팩토리 광양3고로를 구축해 운영 중이며 전후 공정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플랫폼 ‘포스프레임’을 확대·적용할 방침이다.

또 자사의 자동차 강판 브랜드 ‘기가스틸’과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오는 24일 고망간강을 적용한 LNG 저장탱크를 선보이며 LNG 선박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그린뉴딜에 따른 수소·전기차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제품 생산량을 확대하고 설비·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 관계자는 “향후 전기차 시장 확대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관련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며 “전기차 배터리 부품을 생산하는 포스코케미칼 공장 라인 등을 증설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022년 가동을 목표로 지난 8월 말 광양 양극재 공장 확장 공사에 돌입했다. 신규 생산 라인 연산 규모는 총 3000톤으로 완공 시 연간 생산량이 40000톤에서 70000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포스코는 전기차용 강판인 ‘하이퍼 노’와 차체·배터리팩 등 전기차 관련 제품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현재 판매 비중은 10% 미만이지만 전기차 시장이 확대하면서 생산량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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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2020-10-14 09:32:33
이 글 맞는 글인가요?
이렇게 하는데 왜3분기 적자에 주가는 이모양이죠??

그리고 최정우님 비리를 덮을라고 회장직 올려놓은거 아니에요..
(최정우 로이힐 치면 기사 뜨더군요)

창피한줄 아시고 그냥 내려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