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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포모사본드 1억 달러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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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포모사본드 1억 달러 발행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0.10.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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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가 1억 달러(한화 약 1160억 원 규모)의 포모사본드를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포모사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외국 금융사나 기관이 대만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뜻한다.

우리카드의 포모사본드는 글로벌 투자 은행인 BNP파리바가 단독 주관을 맡았으며, 5년 만기 변동금리부 사채로 금리는 USD 3개월 리보에 1.00%를 가산한 수준에서 정해졌다.

우리카드 측은 국내 여전사 최초로 1억 달러에 달하는 포모사본드를 발행했으며, 올해 국내 기업이 발행한 포모사본드 중 최저금리 수준으로 기업 안전성을 대외적으로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통화간의 원금과 이자 지급을 교환 해 환율·이자율 변동 리스크를 방지하는 ‘통화이자율스왑’을 체결했으며 싱가폴증권거래소(SGX)와 타이페이증권거래소(TPEx)에 동시 상장해 유동성을 높여 투자자 폭도 넓혔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우리카드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의 침체 상황에서도 이번 발행 성과로 우리카드는 카드채 발행 부담을 덜고 조달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며 “2018년부터 꾸준히 대만 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IR 활동을 실시한 점이 값진 결실을 맺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지난 4월 2억7000만달러 규모의 해외 ABS를 발행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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