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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11월 상장, "글로벌종합식품기업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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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11월 상장, "글로벌종합식품기업 도약할 것"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0.10.2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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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상장을 앞둔 교촌에프앤비가 국내 가맹점 확대와 해외 진출 본격화로 글로벌종합식품기업으로의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교촌치킨은 22일 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핵심 경쟁력과 향후 사업 전략, 비전 등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창업주는 “상장 통해 투명한 경영, 윤리 경영을 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우리 투자자들도 정말 믿고 투자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이고 더 성장하면서 그분들에게 이익을 돌려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상장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내년 30주년을 맞이하는 교촌에프앤비의 상장은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라는 남다른 의미 가지며 글로벌종합식품으로 도약하는 제2 성장의 뜻 깊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는 기업으로 여러분에게 성과로 보답하는 교촌에프앤비가 될 것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이 22일 열린 IPO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어 황학수 교촌에프앤비 총괄사장이 회사 개요, 시장분석, 핵심경쟁력, 투자포인트 순으로 설명을 이어갔다.

황학수 총괄사장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지속성장을 위해 ▶가맹사업 확장 ▶신성장동략 ▶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초격차 R&D력 확보 등 4대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가맹사업의 양적 성장을 위해 2025년까지 매장 수를 150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질적 성장 위해서는 소형 매장을 중대형 매장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뉴 콘셉트 매장으로 특수상권도 적극 진출한다.

황 총괄사장은 "매장을 홀 형태로 확대한다기 보다 주방의 케파를 확대하는 것"이라며 "실제 중대형 매장으로전환 시 매장 당 20%의 매출 상승을 경험했다"라고 말했다.
 

▲황학수 교촌에프앤비 총괄사장이 교촌치킨의 개요 및 투자포인트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황학수 교촌에프앤비 총괄사장이 교촌치킨의 개요 및 투자포인트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HMR로 대표되는 가공식품영억 사업 전개 및 소스 사업, 고부가가치 소재사업, 판매채널 다각화, 신규 브랜드 플랫폼 개척에도 나선다. 최첨단 소스 제조시설을 활용해 B2C뿐 아니라 B2B 시장 진출할 계획이며 펫사료, 건강기능식품소재 등에도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수제 맥주의 잠재성을 고려해 수제맥주와 치킨을 결합한 뉴 브랜드 론칭 계획도 밝혔다.

해외시장공략에도 고삐를 죈다. 교촌치킨은 2017년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6개 국가에서 37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 중동 6개 국가 및 대만과 계약 성사 직전 단계에 와 있으며 2025년까지 향후 25개 국가에 500개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황학수 총괄사장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과 신규 비즈니스를 본격화를 통해 2025년 매출은 7700억 원, 영업이익 1000억 원 달성 목표를 위해 뛰고 있다"라고 밝혔다.

소진세 회장은 “교촌치킨은 지난 최근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비효율적인 부문은 과감히 드러내고 본업의 핵심경쟁력과 HMR 진출과 같은 신성장동력 발굴에 많은 힘을 쏟았다.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시스템으로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교촌에프앤비는 28~29일 양일간 수요 예측을 실시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11월3일과 4일에 있을 공모주 청약을 거쳐 11월12일에 상장할 계획이다.

공모 과정에서 신주 총 580만 주를 발행할 계획이며 공모 희망가는 1만600원부터 1만2300원 사이다. 총 공모금액은 614.8억 원~713.4억 원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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