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위한 기업, 기업을 위한 사회⑱] CJ, '공유가치창출 경영'으로 사회공헌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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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위한 기업, 기업을 위한 사회⑱] CJ, '공유가치창출 경영'으로 사회공헌 '모범'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0.11.1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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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인의 노력이나 정부 정책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은 위기가 우리 사회에 일상화되고 있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 코로나19사태 등이 이어지면서 우리 사회의 주요 일원인 기업의 경쟁력과 역할이 어느 때보다 부각되는 추세다. 현재 우리 기업들은 생산과 고용이라는 전통적인 역할에서 더 나아가 사회적 일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심도 있는 연구와 노력을 펼치는 중이다. '기업은 사회를 위해 일하고, 사회는 기업의 존재가치를 인정해주는' 바람직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 현재 어떤 움직임이 일고 있으며 어떤 과제가 남아 있는 지를 심층 보도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CJ그룹(회장 이재현)는 사업으로 국가에 기여한다는 ‘사업보국’의 창업 이념을 바탕으로 사회 다방면에서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 가치 창출) 경영을 선포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경영의 일부로 뿌리내리는 데 선도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그룹 차원에서 CSV와 CSR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회공헌추진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M 등 계열사에서도 CSV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봉사 활동에 참여한 CJ 임직원 수는 1만9675명으로 80%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참여시간만도 12만3441시간이다.

CJ그룹은 계열사별로 사업 특성에 맞게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영역에서 CSV를 실천하고 있다. 

CJ제일제당과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는 반찬지원, 빵 기부, 농가와 계약재배, 요리교실 등을 주로 하며 CJ CGV는 청소년 대상 영화학교, 소외계층 영화관람지원 서비스 등을 진행한다.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는 노인인력을 활용한 일자리 정책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에도 앞장섰다.

CJ그룹은 지난 2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 10억 원을 전달했으며, 3월과 8월에는 각각 전국 공부방에 3억 원 상당 먹거리 등을 지원하고 수해민들에게 성금 5억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과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CJ올리브영은 비상식량 및 위생용품을 제공하고 CJ대한통운이 개인택배를 지원하는 등 계열사들도 사업과 연계한 나눔에 적극 동참했다.

▲찬찬찬 프로젝트에 참가한 CJ제일제당 임직원들이 반찬을 만들고 있다.
▲찬찬찬 프로젝트에 참가한 CJ제일제당 임직원들이 반찬을 만들고 있다.

◆ 기업 특성 살려 소외계층에 나눔 활동

CJ는 식품&식품서비스 기업으로서 제품과 서비스를 활용한 식품나눔 봉사로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고 있다.

CJ그룹은 14년째 겨울이면 임직원 봉사활동과 연계한 김치나눔을 진행한다. 올해는 겨울 전국 지역아동센터 2000곳을 비롯해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시설 등에 김치 90톤을 연말까지 전달하기로 했다. 3000가구(4인 가족 기준)가 겨우내 3개월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이다.
 
CJ제일제당은 사회공헌 원칙인 임직원 참여를 기반으로 한 ‘찬찬찬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임직원이 CJ 제품을 활용해 반찬을 만들어 미혼 한부모 가정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으로 메뉴 선정 시 소속 셰프들이 보관성, 영양적인 측면을 고려해 개발하는 등 회사의 역량을 적극 활용한다.

지난 2019년 9월에는 먹거리 취약계층의 결식과 영양부족을 해결하고자 자립노숙인 지원센터에 CJ제일제당 제품을 기부해 냉장고를 운영하는 식품나눔 프로그램 '씨제이 나눔냉장고'를 시작하기도 했다.

CJ푸드빌은 매주 화요일 전국 170개 지역아동센터(CJ도너스캠프) 등에 빵을 기부하며 매월 두 번째 금요일 '착한빵나눔 Day'에는 전 임직원이 전국 52개 아동복지시설 방문해 청소, 빵 전달 등 봉사활동을 한다.
 


이외에도 CJ CGV는 시청각 장애인 위한 영화관람지원서비스 ‘가치봄’, 소외계층에 영화관람 기회제공하는 ‘객석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임직원이 직접 만든 면생리대와 여성용품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무상제공하는 핑크박스 캠페인 미혼 한부모 사회적응과 자립 돕는 정서지원 프로그램 ‘뷰티풀 맘스데이, 개발도상국 소녀들에게 교육 기회 제공하는 ‘유네스코 소녀 교육 캠페인’ 등이다.

◆ 계열사별 사업 특성화해 소비자 도움 나서

CJ제일제당은 소비자 건강과 영양 증진을 위한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 보호에 앞장섰다.

소비자의 건강을 고려한 저당 및 저염 제품, 선천성 대사 질환자를 위한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예로 2011년에는 체내 흡수를 줄이는 자일로스 설탕, 혈당 조절 기능성 감미료인 타가토스, 초저칼로리 감미료인 알룰로스 등을 선보였다. 선천성 대사질환자를 위한 햇반 저단백밥을 2009년 출시해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매년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톤뇨증) 캠프 참가자들에게 ‘햇반 저단백밥’을 식사로 제공 및 기부도 진행하며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아토피 피부 질환 개선을 돕는 제품 출시 및 아토피 가족이 참여하는 ‘굿바이 아토피 힐링여행’ ‘아토피 안심 쿠킹 클래스’도 진행한다.

CJ대한통운은 '택배' 업무 특성을 활용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2019년까지 약 1400여 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한 실버택배는 만 60세 이상의 시니어 배송원이 친환경 전동카트를 이용해 인근지역에 배송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노인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배송 서비스 향상을 통해 기업과 사회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사업 모델로 주목 받았다.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소비자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내 인근 초등학교와 협력해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정리 및 안전법규준수 캠페인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치안 및 범죄예방을 지원하고자 서울지방경찰청 손잡고 택배 인프라 및 택배 기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치안을 확보하는 ‘민·경 협력공동체 치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으로 1만8000여 명의 택배 기사들은 지역 안전요원의 역할을 담당하며 배달 중 배달지 이상징후 신고를 통한 범죄 예방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 사업 역량 활용한 상생 활동에 주력

지역사회 지원과 상생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CJ푸드빌은 계절밥상 매장서 농가 특산물 직접 판매하는 ‘계절장터’를 운영하며 농산물 직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홍보 역량이 부족한 농가 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실질적인 농가 수입 확대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기업으로서 농가 및 중소 협력업체와의 CSV 상생 모델을 구축해 가고 있다.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매년 확대하고 있으며 중소협력업체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자 전문교육 진행, 품질관리 인프라 노하우가 부족해 어려움 겪는 협력사를 돕는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CJ ENM은 오쇼핑부문은 2012년부터 중소기업 판로 개척 위한 상생프로그램으로 판매수수료를 받지 않고 방송하는 '1사1명품'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더 커지다보니 하반기부터 1사1명품 신상품 출시 확대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2007년부터 농촌기업을 위한 무료방송 ‘1촌1명품’도 운영 중이다. 오쇼핑부문의 대표 상생 프로그램 1사1명품과 1촌1명품의 누적방송시간은 2000시간이 넘는다.

◆ '글로벌 수준의 녹색 경영 그룹' 비전 달성에 힘써

CJ그룹은 ‘글로벌 수준의 녹색경영 그룹’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계열사별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 물사용 관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속가능한 패키징 3R 정책을 수립하고 재생가능한 소재(Recycle), 포장재 사용량 감축(Reduce), 자연기반 친환경 원료 사용(Recover)을 추진해가고 있다.

실제 CJ제일제당의 햇반 제품류 전체는 용기 감량화 및 기능성 필름 감량화 작업을 추진했고 백설소불고기양념, 고메함박스테이크 등도 용기 감량화를 추진했따.

CJ ENM 오쇼핑부문은 업계 최초로 비닐 뽁뽁이 대신 종이 완충재를 도입하고 접착 테이프가 필요 없는 에코 테이프리스 박스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왔다. 과대포장을 방지하기 위한 맞춤형 포장을 위해 360여 종에 달하는 규격 박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J 사회공헌추진단 관계자는 “CJ그룹의 창업이념인 ‘사업보국’과 온리원(OnlyOne)정신을 바탕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국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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