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가 있다. ‘위드(With) 코로나19’ 시대가 시작하면서 운동과 진료 등의 주요 대면 활동이 비대면 디지털 서비스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헬스케어는 4차 산업혁명시대 주요 산업으로 꼽히는데, 정부의 디지털 뉴딜 펀드 투자 정책에 스마트 헬스케어가 포함되면서 더 주목받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달 발표한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를 위한 산업통상전략’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19년 1063억 달러(한화 120조4910억 원)에서 연평균 30%씩 성장해 2026년에는 6394억 달러(한화 72조7599억 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이통사들 역시 올해 초 데이터 3법 개정안 통과로 5G 이동통신 기술, 통신 인프라 등을 활용해 헬스케어 시장에 경쟁력 있는 서비스 출시가 가능해졌다. 이통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최근 주목받는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를 통신사 요금제와 연계해 비즈니스 모델로 창출할 수 있고 맞춤형 의료 서비스 제공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기술적, 법적으로 이종 산업 간 융합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이 가시화되면서 헬스케어 각 분야 질이 높아지고 산업 성장도 본격화할 것”이라 말했다.
문경준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코로나19 사태로 더 빨라질 것"이라면서 ”건강 관련 개인정보가 다른 산업에 비해 보수적으로 다뤄져 오는 바람에 수요에 비해 성장이 더뎠는데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투자와 정책적인 지원이 잇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렇다면 이통사별로 진행 중인 헬스케어 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통신 업계 1위 SK텔레콤은 지난 3월부터 자사 내 헬스케어 사업부를 분사해 관련 파트너들과 협력, ‘인바이츠 헬스케어’를 설립했다. 이들은 지난달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과 함께 국내 최초로 유전자 검사 기반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과학적인 유전자 검사와 전문적인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을 집에서 앱으로 간편하게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그뿐만 아니라 연내 심혈관, 호흡기, 뇌질환 등 각종 만성질환의 관리를 돕는 개인용 종합 건강 관리 플랫폼을 속속 출시할 계획이다.
KT는 감염병 사업을 시작으로 신사업분야로 디지털 바이오 헬스케어를 육성하기 위해 이 달 CEO 직속조직인 디지털·바이오헬스 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29일에는 체외진단 전문기업 미코바이오메드와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체외진단분야 글로벌 영업, 글로벌 국제기구 감염병, 해외 거점국가 감염병 진단, 바이오헬스 데이터 플랫폼 구축, 신규 바이오 등의 사업 공동 추진 및 지식 공유 분야에 협력한다.
KT 관계자는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을 지속 확장해 고객들의 더욱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달에는 유비케어, GC녹십자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공동 개발과 사업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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