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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휴메딕스, 외형과 수익성 동반성장 '쾌속질주'...윤성태 부회장 다각화·글로벌 전략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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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휴메딕스, 외형과 수익성 동반성장 '쾌속질주'...윤성태 부회장 다각화·글로벌 전략 주효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0.11.02 07:1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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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이 지난 2016년 지주사체제로 전환한 이후 주력 계열사인 휴온스(대표 엄기안)와 휴메딕스(대표 김진환)가 해마다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털 헬스케어 기업을 목표로 한 사업다각화 전략이 효과를 내면서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호조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제약업을 중심으로 하는 휴온스는 올해 매출 4238억 원, 영업이익 575억 원의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설립 후 사상 최대 규모다. 휴온스는 2016년 5월 휴온스글로벌을 지배회사로 하는 지주사체제로 전환되며 분할설립된 사업회사다.

휴온스 매출은 매년 높은 증가율로 늘고 있다. 분할 후 연간 실적이 오롯이 반영된 2017년 매출은 2848억 원이지만, 올해는 4000억 원 이상으로 늘었다. 이 기간 매출 증가율은 48.8%. 연 평균 16.3%씩 증가한 셈이다.

2021년에는 대형제약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준점으로 여겨지는 5000억 원 매출도 가시권에 둘 것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매출을 뛰어넘는다. 2017년 362억 원이던 영업이익은 올해 575억 원으로 58.8% 늘어날 전망이다. 연평균 증가율은 19.6%로 매출을 뛰어넘는다.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12.7%에서 13.6%로 높아진다.

에스테틱 의료분야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휴메딕스는 2017년부터 올해 전망치까지 매출이 매년 26.4%씩 증가하고 있다. 영업이익도 연평균 증가율이 13.7%에 이른다.

판매관리비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매출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해 영업이익률은 다소 감소하고 있지만, 올해 영업이익은 175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2018년부터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와 기존 주력 품목인 히알루론산 필러, ‘더마샤인’ 에스테틱 의료장비 등의 통합 마케팅을 펼치면서 판관비가 늘었다.

휴온스 관계자는 “글로벌 토털 헬스케어 기업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한 사업다각화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회사 매출은 연평균 18%씩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룹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 역시 올 상반기 매출 2428억 원, 영업이익 407억 원의 연결기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8%, 영업이익은 26.3% 증가했다.

휴온스의 성장은 창업주인 고(故) 윤명용 회장의 외아들인 윤성태 부회장(사진)이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는 ‘유연함’과 ‘민첩함’이 역할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된다. 휴온스그룹에 몸 담은지 28년째인 윤 부회장은 2000년 초반부터 제약을 넘어 헬스케어 전반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했다.

2003년 식품 및 건강식품 제조·판매를 사업목적에 추가했고, 2005년부터는 화장품과 의료기기 판매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의료기기 사업의 본격적 추진은 2010년 메디컬사업부를 신설하며 이뤄졌다.

2016년에는 보톡스 시장에 진출해 그해 10월부터 동남아, 중국, 중남미 등으로 수출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공간멸균기를 선보이며 감염 관리 분야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마취제, 점안제, 보톡스 등 휴온스가 보유한 특화제품 역시 꾸준한 성장 원동력이 되고 있다. 마취제 치과용 리도카인은 국내 시장점유율 1위다.

특히 올해는 휴온스가 주력사업인 ‘주사제’와 ‘점안제’에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 5월 미국 FDA로부터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 바이알’에 대한 품목허가(ANDA 승인)를 받았다. 미국 FDA 품목허가는 처음이 아니다. 2017년 생리식염수주사제, 2018년 리도카인주사제, 2019년 부피바카인주사제 품목허가를 잇달아 취득했다.

이들 4개 품목은 미국 현지에서 품귀 현상을 겪고 있는 기초의약품으로 휴온스는 독과점적 공급자 위치를 점하고 있다. 미국에만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370만 달러(한화 약 41억 원)를 수출했다.

7월에는 5년간 개발해온 ‘나노복합점안제(HU-007)’의 국내 임상 3상을 마치고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10월 말에는 식약처로부터 안구건조증 바이오 신약 ‘HU024’의 임상 2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휴온스는 현대인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늘고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으로 안과 질환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안구건조증치료제 시장은 약 3000억 원, 글로벌은 5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

휴메딕스는 20여개국 정부 및 파트너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을 위한 인허가를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헬스케어 전반에 구축된 포트폴리오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룹사 차원에서 연구개발(R&D), 신규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지속 성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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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00 2020-11-08 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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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2020-11-02 22: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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