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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식품 떡볶이 간편식에 '선도유지제' 속 철분가루 흘러 식약처 시정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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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식품 떡볶이 간편식에 '선도유지제' 속 철분가루 흘러 식약처 시정명령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0.11.12 07: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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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식품 떡볶이 제품에서 선도유지제가 묻어 나와 식약처가 시정명령을 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송학식품의 ‘추억의 국물떡볶이 S’ 제품에 선도유지제의 산화물(녹물)이 혼입됐다며 지난 9일 시정 명령을 내렸다.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해 선도유지제가 묻어난 걸 발견하고 민원을 제기해 보건당국 조사를 거쳐 행정처분을 내렸다.

선도유지제(탈산소제)는 공기 중에 포함된 산소를 흡수해 식품의 산화방지, 곰팡이 등 호기성 미생물의 번식을 방지해 식품의 보존성을 높일 목적으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정제철분이 사용된다.

업체 측은 '추억의 국물떡볶이 S’에 동봉된 선도유지제는 인체에는 무해하며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송학식품 관계자는 "1년에 수십만 개의 제품을 출고하는데 이번 일은 극히 드문 경우"라며 "선도유지제 제조업체와 함께 모든 것을 재검토해 재발방지 및 식품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철분가루가 묻어난 데 대해서는 유통 과정이나 진열 중 압력이 가해지거나 포장이 접히는 등 여러 오인으로 핀홀이 발생해 생긴 문제로 추정했다.

송학식품 관계자는 "탈산소제는 2중, 3중 포장 처리하기 때문에 제품에 묻어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또한 제품 출고 전 검수를 통해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나 이번 사례는 유통 중 핀홀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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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사람 2024-03-30 22:49:06
떡끼리 서로 들러붙지 않게 하려고 오일코팅한 게 화근인거 같은데
저래서 유화제 않집어 넣을 수가 없다는
진공포장 할 때 탈산소제를 기름이 고이는 아래쪽에 깔지 말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