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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내년 3월 전속판매채널 분리...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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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내년 3월 전속판매채널 분리...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재편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0.12.01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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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은 채널혁신추진단을 출범하고 자사 FC 및 CFC 등 전속 설계사 3300여 명을 자회사형 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이동해 제조와 판매 채널을 분리하겠다고 1일 밝혔다. 채널혁신추진단은 내년 3월 최종 개편을 목표로 본격적인 업무를 추진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제판분리를 발판으로 서비스 중심의 미래형 생보사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다양한 보험회사의 상품들을 비교해 판매할 수 있는 GA 채널로 판매주도권이 전환되는 흐름에 대응해 2014년 설립한 자회사형 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를 중심으로 판매채널을 재편하겠다는 것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미래에셋금융서비스를 통해 GA 특유의 장점을 살려 모든 보험상품을 비교 분석해 고객에게 최선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금융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은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응해 상품과 서비스 중심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GA와 방카슈랑스 등 제휴 채널에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고객 맞춤형 상품제공을 통해 고객의 실질적 편익 증대를 위한 혁신상품 전략으로 전환한다.

또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혁신상품을 출시하고 포털 및 금융플랫폼과의 제휴를 확대해 업무 자동화 및 비대면 계약 시스템 등 언택트 인프라를 완비한다는 구상이다.

제판분리를 통해 고객은 다양한 보험상품 및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보험회사별 상이한 인수지침을 활용하면 고위험군 및 기저질환자의 경우에도 보험 가입의 선택폭을 넓힐 수 있다.

FC는 업무 시스템 등 인프라 측면에서 기존 전속채널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보험회사를 망라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고객에게 제시할 수 있다. 회사는 상품 및 서비스 혁신에 집중할 수 있어 고객은 물론 FC, 보험회사 모두에게 긍정적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차승렬 미래에셋생명 채널혁신추진단장은 “글로벌 선진 보험시장은 이미 제판분리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미래에셋생명은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고객과 FC, 회사 모두의 동반성장을 위해 제판분리를 추진한다”며 “추진 과정에서 계약자, FC, 임직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들의 선택권이 확대되는 소비자 주권 시대에 제판분리를 통한 선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혁신 상품과 디지털 기반의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업계 최고의 미래형 보험회사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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