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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정맥마취제 '포폴주사' 해외수출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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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정맥마취제 '포폴주사' 해외수출 활발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1.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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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부회장 권기범)이 코로나19 팬데믹이 야기한 전세계 경제침체에도 활발한 해외 수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일 회사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정맥마취제 '포폴주사'를 이달 콜롬비아, 다음 달 멕시코·불가리아에 비상공급물량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동국제약 본사
동국제약 본사

앞서 동국제약은 '포폴주사'를 지난해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싱가포르, 일본 등에 비상공급물량으로 수출한 바 있다.

코로나19 진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프로포폴' 성분의 '포폴주사'는 중증 환자 치료 시 호흡 곤란을 치료하는 데 고통을 낮추는 필수 의약품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는 중남미 지역과 유럽에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아울러 동국제약은 지난 달 말 '히알루론산 성분의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중국에 수출하기로 하고, 현지 업체와 세부 진행사항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주사제는 무릎 관절의 부족한 윤활 작용과 충격 흡수를 돕기 위해 골관절 부위에 히알루론산나트륨을 1주 3~5회 투여한다. 동국제약 측은 "이번에 중국에 수출하게 될 제품은 1회 투여 후 최대 6개월간 환자 경과를 지켜볼 수 있는 장기지속형 주사제"라고 설명했다.

동국제약 해외사업부 담당자는 "코로나19로 계약 협상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등 수출 업무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지만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한 동국제약의 경쟁력 있는 제품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 신규 계약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2018년 512억 원, 2019년 563억 원의 해외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2020년 1~3분기 해외 수출 실적은 약 472억 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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