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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서브원,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 유통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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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서브원,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 유통협약 체결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1.20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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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이 서브원(대표 김동철)과 손 잡고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 '한미 코로나19 퀵 테스트(HANMI COVID-19 Quick TEST)'의 국내 유통에 박차를 가한다.

한미약품은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MRO(기업운영자재) 구매 솔루션 전문기업 서브원과 '한미 코로나19 퀵 테스트' 독점 유통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최근 출시한 한미 코로나19 퀵 테스트를 서브원에 독점 공급하며 서브원은 정부의 항원진단키트 사용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키트를 일반 기업들에 독점 판매한다. 한미약품은 의료기관들에도 키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오른쪽)와 김동철 서브원 대표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오른쪽)와 김동철 서브원 대표

한미약품에 따르면 서브원은 국내 최대 온라인 기반의 비즈니스 투 비즈니스 전자장터(B2B e-Market Place)를 갖추고 있다. 

첨단 IT 기반의 구매 시스템과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허브(HUB)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뿐 아니라 중국·베트남·폴란드·인도네시아까지 글로벌 MRO 서비스를 확장해 기업 고객에게 최적화된 구매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 경영 활동에 필요한 소모성 자재와 부자재 100만여 종도 판매하고 있다. 연간 매출은 4조 원에 이른다.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는 "현재 많은 기업이 체온 측정이나 문진과 같은 기초 사내 방역에 치중하는 상황"이라면서 "30분 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한미 코로나19 퀵 테스트는 기업 내 집단 감염을 빠르게 차단하고 이에 따른 후속 조치들을 신속 진행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브원 김동철 사장은 "자사 B2B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기업체에 신속항원진단키트를 적기 공급하여 기업들이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코로나19 퀵 테스트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 사용승인한 항원 진단검사 의료기기다. 민감도 90% 특이도 96%의 우수한 성능을 갖췄고 사용이 간편하며 30분 내 감염 여부 확인이 가능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감염 의심자 대상으로 한 초기 진단에 사용하기 좋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비강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검체 내 바이러스 항원이 키트에 내장된 항체와 결합하는 항원-항체 결합반응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한미 코로나19 퀵 테스트'로 검사 시 양성이 나오면 보건 당국이 진행하는 PCR(Polymerase Chain Reactio, 중합 효소 연쇄 반응) 검사를 통해 확진 여부를 최종 판단하게 된다.

한편 한미약품은 KF94 마스크와 병용해 사용 가능한 호흡기 바이러스 차단 의료기기 '한미 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를 최근 출시한 바 있다. 제품 주성분인 '람다 카라기난'의 호흡기 바이러스 차단 효과 연구(시험관 내 세포실험)는 네이처(Nature)가 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Scientific Reports)에 지난 12일 등재됐다. 한미약품은 '한미 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도 서브원과 협력해 B2B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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