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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금융기관과 '친환경 사업 투자'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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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금융기관과 '친환경 사업 투자' 업무협약 체결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1.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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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사장 안재현)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행보로 친환경 사업 투자에 나선다.
 
SK건설은 19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IBK캐피탈·LX인베스트먼트와 친환경 사업투자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최근 대두되는 환경 문제의 심각성과 ESG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협약을 통해 에코펀드를 조성하는 등 친환경 사업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안재현 SK건설 사장(가운데), 최현숙 IBK캐피탈 대표(왼쪽), 김충원 LX인베스트먼트 대표(오른쪽) 
안재현 SK건설 사장(가운데), 최현숙 IBK캐피탈 대표(왼쪽), 김충원 LX인베스트먼트 대표(오른쪽) 

최근 IBK캐피탈은 중소기업의 친환경 경영을 장려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LX인베스트먼트도 산업 전반에 걸쳐 밸류체인 투자 역량을 강화 중이다.

각사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2050 탄소중립 계획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혁신기술과 금융을 결합한 ESG 투자를 선도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친환경 기업 투자를 위한 펀드 조성 △친환경 사업 추진 관련 금융지원 △기존 친환경 기업의 사업 활성화 지원 등이다. 

SK건설은 지난해부터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할 수 있는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기술의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국내외 기술 혁신기업들을 직접 발굴해 친환경 기업으로 리포지셔닝(Re-positioning)을 할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을 발빠르게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금융기관과의 오또(OTO, One Team Operation)가 더욱 강화되고 친환경 사업 확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신설조직인 오또 센터를 통해 앞으로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사와 친환경 신사업 발굴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또는 원 팀 오퍼레이션(One Team Operation)의 약자로 각 분야 전문가가 유기적으로 모여 수평적 논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체계를 뜻한다. SK건설은 지난 달 말 사옥 내부에 관제센터 및 구성원 휴식공간을 만들고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담아 새로운 공간 명칭에 오또를 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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