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동탄물류센터 내 ‘우수의약품 유통관리기준(KGSP)’ 인증을 획득한 3000평 규모의 허브센터와 전국 11개 규모의 의약품 전담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으로부터 전국 병원, 보건소, 약국 등에 의약품을 배송한다. CJ대한통운이 지난해 운송한 의약품 물량은 총 720만 상자였으며, 이 중 백신 등 냉장 보관 의약품은 30만 상자였다.
이 같은 성과는 CJ대한통운의 독자적인 시스템으로 가능했다. 이들은 200여대의 의약품 전담 운송 차량에 온도조절장치를 설치하고 의약품 보관 적정 온도인 12~28도를 항시 유지하고 있다. 운전석엔 온도기록계를 설치해 10분마다 적재함 온도를 점검한다. 또 ‘쿨 가디언 시스템(Cool Guardian System)’을 통해 물류센터 곳곳의 온도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들은 글로벌 제약사와 의약품 유통전문기업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운송 품질을 지키기 위해 ‘표준운영절차(SOP:Standard Operating Procedure)’도 갖추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의약품 전담 물류센터와 차량에 대한 준수사항부터 온도기록물 보관, 혹서기‧혹한기 유의사항, 비상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 등 전방위적이고 세밀한 운영절차를 마련 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매년 진행되는 글로벌 의약품 유통기업들의 엄격한 품질점검에서도 신뢰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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