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르노삼성, ‘서바이벌 플랜’ 가동...8년 만에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
상태바
르노삼성, ‘서바이벌 플랜’ 가동...8년 만에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1.01.21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수익성 강화 등을 위해 '서바이벌 플랜'을 가동하고,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2019년 3월 이후 입사자를 제외한 모든 정규직 직원이 대상이다. 다음달 26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근속연수에 따른 특별 위로금과 자녀 1인당 1000만 원 학자금, 차량 할인 혜택 등 희망퇴직시 받는 처우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인당 평균 1억8000만 원(최대 2억 원)이다.

르노삼성이 전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2012년 8월 이후 약 8년 5개월 만이다. 당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르노삼성은 900여 명의 희망퇴직 등 리바이벌 플랜으로 2013년 영업이익이 445억 원으로 오른 바 있다.

올해 다시 상황이 심각해졌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 부진과 닛산 로그 위탁 생산 종료로 수익이 급감, 임원의 40%를 줄이고 남은 임원도 임금을 20% 삭감하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해서는 대내외 경영 환경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르노삼성차 조직의 구조 개선과 함께 현재의 판매·생산량에 대응하는 고정비, 변동비의 축소와 탄력적 운영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