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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K-대웅제약, 코로나 치료제 '호이스타정'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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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K-대웅제약, 코로나 치료제 '호이스타정' 공동개발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1.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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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임상시험수탁기관)인 LSK글로벌파마서비스(이하 LSK)는 지난 21일 대웅제약과 '호이스타정(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의 코로나19 임상에 대한 공동 임상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MOU는 호이스타정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을 위한 인력 및 인프라 공유, 임상전략 수립 등에 대한 협력을 통해 공동 임상개발 체제를 확립하고 개발 가속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LSK는 모니터링을 비롯해 임상시험 운영과 데이터 관리, 통계 등 임상 전반에 걸쳐 업무를 수행한다. 또 코로나19 예방·치료에 대한 호이스타정의 여러 임상에서 일부 또는 전체 과정을 담당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진출 시 글로벌 임상 확대를 위한 전략·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LSK Global PS 이영작 대표(오른쪽)와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왼쪽)
LSK Global PS 이영작 대표(오른쪽)와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왼쪽)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호이스타정은 광범위한 환자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약물로 전세계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LSK와의 협업을 통해 임상을 신속하고 정확히 마무리해 빠른 시일 내 환자들에게 코로나19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SK 이영작 대표는 "호이스타정을 비롯해 대웅제약의 코로나19 관련 임상을 담당해 코로나19 종식에 기여할 수 있어 뜻 깊다. 코로나19를 하루 속히 극복하기 위해 사명감을 갖고 이번 호이스타정 코로나19 임상을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완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호이스타정은 대웅제약이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물이다. 대웅제약은 국내 코로나19 경증 환자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에서 증상 개선과 빠른 바이러스 제거 속도를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규모 환자 대상의 2/3상을 개시했다. 중증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국가 주도 대규모 연구(Korean Covid-19 Trial 1) 임상도 병행하고 있다.

대웅제약 측은 환자뿐 아니라 밀접접촉자, 증상의심자 및 자가격리자들이 가장 빨리 복용해야 하는 약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예방 목적의 임상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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