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쿠쿠의 전체 비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약 30% 증가했다. 특히 사용자가 스스로 필터를 교체할 수 있는 ‘인스퓨어 이지필터 비데’와 ‘이지필터 방수 비데’의 12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비데 정수 필터는 변기 뒤쪽 수전에 연결돼 교체가 불편했지만, 쿠쿠 이지필터 비데는 필터가 변기 전면부에 있어 간단히 교체할 수 있다. ‘이지 타입 정수 필터’는 교체 시 자동으로 원수 밸브가 차단돼 물이 튀거나 샐 염려가 없고 분리·체결이 간편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울트라 12000은 타워형의 컴팩트한 사이즈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112.4m²(34.1평형)의 공기를 케어할 수 있다. 탑 그릴, 필터케이스, 프리필터도 쉽게 분리되고 물 세척이 가능해 제품 관리 편의성이 높다. 필터를 교체 주기에 맞춰 택배로 배송받는 셀프 관리형 렌탈 서비스로 보다 간편하게 제품을 유지·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쿠쿠는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셀프 관리형 제품 라인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쿠쿠는 2013년부터 셀프 관리가 가능한 청정 가전을 렌털로 선보이고 있으며 현재 전체 제품 중 43%를 차지하고 있다.
쿠쿠는 필터 교체 방식을 간소화하거나 필터 교체, 세척 시기에 대한 알림 기능이 추가되는 등 제품 관리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문 서비스 횟수와 렌털 비용을 낮춘 서비스 등을 운영해 더 많은 셀프 관리형 렌털 고객을 유치한다는 설명이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일찍이 셀프 관리형 렌털 서비스를 구축한 쿠쿠는 고객의 편의를 위한 기술 개발에 힘써 고객 스스로 제품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군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일반적으로 방문 관리가 필요했던 비데에 셀프 관리 기능을 탑재한 쿠쿠의 이지필터 비데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선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