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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코로나19 백신 보관·이동 가능한 메디박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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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코로나19 백신 보관·이동 가능한 메디박스 개발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1.01.27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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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가 코로나19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를 개발했다.

27일 위니아딤채는 계열사인 대유플러스와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를 공동개발해 인증 중에 있으며 올해 1분기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니아딤채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일이 다가옴에 따라 백신을 저장 및 운송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를 연구 개발했다. 이를 위해 최근 ‘메디박스’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하고 관련 기술특허 3건도 출원 중이다. 김치냉장고 생산업체인 대유플러스는 식약처에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추진 중이다.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는 용량 90L, 무게 65kg의 소형 초저온 냉동고로 냉동고 1대당 1만8000명분의 백신을 저장할 수 있다. 영하 80℃부터 영상 10℃까지 온도 설정이 가능해 국내 접종이 예정된 모든 백신을 저장할 수 있다. 백신마다 다른 보관온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 교육 없이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
 

특히 인버터 압축기를 사용해 별도의 배터리팩을 이용하면 1~2시간 동안 초저온 상태로 유통 및 보관이 가능해 비상시에도 소규모 콜드체인을 형성할 수 있다. 온도기록 저장장치도 내장돼 있어 유통 중 온도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는 작은 크기로 밴 차량, 카트 등으로 운송할 수 있다. 저온을 유지한 상태로 이동할 수 있어 백신의 이송 및 보관이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위니아딤채는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로 보건소와 동네 병·의원 등 접종기관까지의 백신 운송이 간편해지면서 신속한 동시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달성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앞서 해외에서 실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정온 유지에 실패해 대량의 백신을 폐기하기도 했다”며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는 가정용 냉장고처럼 안전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집단면역 달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니아딤채는 이를 시작으로 관련 계열사와 함께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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