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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5000억원 규모 미얀마 해양플랜트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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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5000억원 규모 미얀마 해양플랜트 공사 수주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1.01.27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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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5000억 원 규모의 미얀마 쉐 공사를 수주했다.

27일 한국조선해양은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미얀마 3단계 가스전 개발에 투입될 총 2만7000톤 규모의 가스승압플랫폼 1기 공사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대표와 최정우 포스코 회장,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 공사의 설계·구매·제작·운송·설치·시운전 등의 공정을 일괄도급방식으로 수행한다. 플랫폼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제작해 2024년 상반기 미얀마 벵갈만 해상에 위치한 쉐 가스전에 설치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박승용 현대중공업 그룹선박해양영업 본부장, 이흥범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본부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왼쪽부터)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박승용 현대중공업 그룹선박해양영업 본부장, 이흥범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본부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이번 수주는 한국조선해양이 2013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1단계 사업에 가스생산플랫폼을 제작·인도한 후 발주처와 신뢰를 쌓은 것이 배경이 됐다는 설명이다.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오랜 파트너인 포스코와 친환경 에너지원 프로젝트를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친환경 분야에서 사업 기회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기술개발과 과감한 투자로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현대중공업그룹과 저탄소·친환경 에너지원인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을 함께 수행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포스코그룹 LNG사업 밸류체인의 핵심인 미얀마 가스전이 안정적인 가스 생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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