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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월 25일까지 '고가하부를 즐기는 6가지 방법'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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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월 25일까지 '고가하부를 즐기는 6가지 방법' 전시회 개최
  • 황혜빈 기자 hye5210@hanmail.net
  • 승인 2021.02.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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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 시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인 고가하부 공간 6곳이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하 3층 갤러리3에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고가하부(고가하부를 즐기는 6가지 방법)’라는 주제로 오는 4월 25일까지 소개된다. 

시는 ▶지난 2018년 4월 성동구 옥수 고가하부활용사업을 추진해 '다락 옥수'를 개관한 것을 시작으로, ▶야외 휴게, 문화, 놀이, 체육의 개방형 공간 '동대문구 이문 고가' ▶생활체육 중심 시민 복합문화공간 '성북구 종암사거리 고가 ▶휴식을 주제로 하는 열린 시민 공간 '용산구 한남1고가' ▶스마트도서관 중심의 시민 복합문화 공간 '금천구 금천고가 등 5개의 고가하부 공공공간을 조성했다. 노원구 노원역 고가인 '공공시설물 디자인 및 노후 고가하부 경관 개선'의 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연내 완료 예정에 있다. 
 


시는 이 6곳을 소개하고자 기획 및 설계과정, 조성 및 운영 성과 등 지난 5년간 추진된 사업을 기록·정리해 지난 16일부터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공간별 구분을 두고 각기 다른 테마로 전시를 배치해 다양하게 연출됐다. 

전시의 도입부에는 1대 1 축척의 대형 모형과 고가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배치해 실감나는 전시 관람을 유도했으며 서울의 고가하부공간 분포 현황, 공간 활용의 필요성, 유형 등을 소개했다. 

전시 공간은 새롭게 변화된 6개 고가하부공간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건축가 설명 영상, 시설별 도면과 전체 모형,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변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 등으로 이뤄져 있다.

또한 별도로 구획된 전시 공간에서는 고가하부의 변경 전·후를 지역 주민들이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인터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 전시된 6개의 고가하부 공간은 다양한 형태와 운영 프로그램 구상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공공공간으로 조성됐으며 각기 특성에 따라 문화 공간, 생활체육 공간, 휴식 공간 등 도시쉼터로 재조성됐다. 

틀에 박히지 않은 건축가들의 다양한 실험을 통해 우리의 기억 속에 음습함, 황량함, 지저분함으로 남아 있던 고가하부의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관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일 3회 입장, 1회당 50명에 한해 관람 인원이 제한되고 있다. 

관람 희망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또한 오는 3월 중으로 서울도시건축전시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온라인으로 관람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프로그램 관련 사항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형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이번 전시는 도시공간개선단에서 지난 5년간 다양한 기반시설 중 고가차도를 활용해 시민들의 생활환경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성과이며, 앞으로 고가하부공간 활용사업이 시 전역으로 확산돼 시민들을 위한 더 많은 공공공간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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