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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상황 위치정보 품질, SKT·KT ‘양호’ LGU+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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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상황 위치정보 품질, SKT·KT ‘양호’ LGU+ ‘개선 필요’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1.03.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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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상황 시 휴대전화로 사용자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위치정보 품질이 통신 3사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SK텔레콤과 KT는 양호 판정을 받았고 LG유플러스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긴급구조기관(소방청, 해양경찰청) 및 경찰관서에서 긴급구조를 위해 활용되는 개인위치정보 품질을 측정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진행돼 통신 3사 및 기타 단말기의 각 측위기술(기지국, GPS, 와이파이)에 대해 단말기의 GPS와 Wi-Fi 기능이 꺼진 상태에서 긴급 상황발생 시 단말기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켜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위치정보를 제공하는지를 측정했다.

GPS 방식 측정 결과 통신 3사의 평균 GPS 위치성공률은 82.9%로 나왔다. 2019년(80.6%) 대비 증가한 수치다., 위치정확도도 62.5m로 2.2m로 개선됐다.

통신사별 위치성공률은 SKT 94.4%, KT 93.1%, LGU+ 61.1% 순이다. 위치정확도는 KT의 승이다. 34.5m, SKT(39.5m)를 앞섰다. 다만 LGU+는 82.2m로 차이가 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신사별 와이파이 방식 위치성공률도 KT가 97.4%로 가장 높았다, SKT(97.2%), LGU+( 52.3%) 순이며, 위치정확도는 SKT 30.2m, KT 33.0m, LGU+ 90.2m 순서다. 역시 SKT와 KT는 양호하나 LGU+는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방통위 관계자는 “통신 3사의 평균 긴급구조 위치정보 제공 성공률은 GPS 방식은 82.9%, Wi-Fi 방식은 82.3%다. 전년 대비 위치정보 성공률·응답시간·정확도 모두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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