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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자유시민대학, 서울시민 누구나 들을 수 있는 147개 강좌 22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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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자유시민대학, 서울시민 누구나 들을 수 있는 147개 강좌 22일 오픈 
  • 황혜빈 기자 hye5210@csnews.co.kr
  • 승인 2021.03.09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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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자유시민대학 35개 캠퍼스에서 서울시민 누구나 들을 수 있는 147개 강좌가 22일부터 열린다.

서울시는 인문학‧시민학‧서울학‧사회경제학 등 7개 학과 정규과정과 서울 소재 대학과 연계된 시민대학 강좌 등 다양한 학문을 무료로 배울 서울자유시민대학 21학년도 상반기 수강생을 9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자유시민대학은 시민대학본부(종로구 송월길 52)를 비롯해 4개 권역별 캠퍼스(시민청‧은평‧서소문‧동남권), 30개 대학연계 시민대학 등 총 35개 캠퍼스와 기업‧민간단체‧대사관 연계 시민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함께하는 지성 온 서울을 열다:溫‧ON‧온 테마 강좌'를 마련했다. 그림, 심리학, 뮤지컬 등 흥미로운 장르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溫)한다. 

기후변화 등 아픈 지구를 다시 밝혀(ON) 감염병 재난을 근본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환경강좌,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온) 세대가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강좌도 기획됐다.

147개 강좌는 서울지역 35개 캠퍼스에서 들을 수 있으며 ▶7개 학과 정규과정 및 석사 공통과정 ▶ 대학연계 강좌 ▶ 2021년 테마 강좌로 구성된다. 

시민대학본부와 4개 권역별 캠퍼스에서는 7개 학과(인문학‧시민학‧서울학‧사회경제학‧문화예술학‧생활환경학‧미래학) 정규과정이 마련됐다. 시민적 요구, 시대적 필요성 등을 반영한 인문‧예술‧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연다. 

대학연계 시민대학에서는 서울 소재 30개 대학의 특화영역을 살린 인문교양 강좌들이 열린다.

대학연계 시민대학은 서울 소재 대학의 우수한 교육을 서울시민 누구나 들을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미래기술과 인문학: 불교와 철학(동국대) ▶만리장성과도 바꾸지 않겠다! 중국 고전소설의 백미: 조설근의 홍루몽 읽기(서울대) ▶칸트의 눈으로 세상 바라보기(중앙대) 등 인문학을 접목한 강좌들이 마련됐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테마 강좌는 코로나 시대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코로나 극복 방안을 모색해보는 강좌다. 세 가지 테마 '溫‧ON‧온'으로 기획됐다.

먼저 溫 테마에서는 ▶안병은 정신과 의사의 ‘아픈 마음을 읽다’ ▶박은선 명지대 예술심리치료학과 교수의 ‘예술로 마음 다지기’ ▶라영환 총신대 교수의 ‘단절된 일상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다 ▴송경옥 명지대 겸임교수의 ‘지친 일상을 위로하는 판타지의 세계: 뮤지컬 작품의 이해와 감상’ 등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세상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ON 테마는 기후변화, 전염병, 재난 등으로 아픈 지구를 다시 환하게 밝힐 방법을 모색하는 강좌들로 마련된다. ▶고규홍 나무칼럼니스트의 ‘바이러스 감염병과 나무의 생태학적 의미’ ▶삼육대 교수진들이 전하는 ‘생태적 인문학과 에코 리터러시’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의 ‘코앞에 닥친 기후위기, 우리의 대응 방안’ ▶김은경 국민대 산림자원학 박사의 ‘숲의 파괴, 전염병 시대를 열다’ 등 환경문제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해나갈 수 있는 강좌를 마련됐다.

온 테마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들으면 좋은 강좌들로 마련된다. ▶최연욱 서양화가의 ‘상징으로 역사를 읽는 같은 주제, 다른 그림들’ ▴김명진 동국대 강사의 ‘기술의 발전과 커뮤니케이션의 변화’ ▶한세현 미술사학 강사의 ‘그림으로 떠나는 옛 서울 여행’ ▶박미정 경제교육협동조합 푸른살림 대표의 ‘지속가능한 자기중심의 돈 관리법’ 등 언제 들어도 유익한 강좌들로 구성됐다.

수강 신청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을 통해 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강좌별 세부내용은 서울자유시민대학 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전 강좌는 1‧2차로 나눠 개강하며 1차는 오는 3월 22일, 2차는 5월 10일부터 시작된다. 

화상플랫폼 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 이하로 하향될 경우 대면 강의로 전환될 수 있다. 

오는 4월 정식 개관하는 동남권캠퍼스(강동구 고덕로399)는 4월부터 정규과정을 개강한다. 

코로나19로 개관이 연기, 임시 개방(3월 9일)된 동남권캠퍼스에선 현재 오픈명사특강, 미술작품 전시, 오픈음악회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동남권캠퍼스의 개강 일시, 강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추후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정재권 서울자유시민대학 학장은 “2021년도 상반기 강좌들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주제에 중점을 뒀다”며 “서울의 미래와 시민의 삶을 위한 깊이 있는 인문교양을 나누고 기후변화‧경제 등 다양한 사회적 주제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강좌들로 구성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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