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그룹은 2025년까지 글로벌 사업 당기순이익 1600억 원, 해외점포 13개 국 28개 확보라는 중장기 경영목표를 가지고 계열사별 다각적 네트워크 확대와 해외점포별 사업역량 강화를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농협은행은 중국 북경, 홍콩, 인도 노이다, 베트남 호치민, 호주 시드니 등 5개 거점에 지점 개설을 추진하고 있고 NH투자증권은 기존 해외법인의 사업모델 강화 및 유럽 내 영업거점 확대를 검토 중이다.
농협캐피탈은 중국 공소그룹 및 인도 최대 협동조합인 인도비료협동조합과의 합작법인에 인력을 파견하고 현지화 영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손병환 회장은 "모두가 위기라고 말하는 이 시기에 도약의 기회를 포착해 이를 극복하는 전기로 삼야아 한다"면서 "글로벌 사업이 향후 농협금융의 신성장 동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현장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업 추진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손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해외점포별 사업성과와 현안을 점검하고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미얀마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파견 주재원과 현지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선제적 대응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그룹 측은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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