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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태 쌍용차 대표 사퇴..."회생절차 책임지는 것이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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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태 쌍용차 대표 사퇴..."회생절차 책임지는 것이 도리"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1.04.0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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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가 기업 회생절차 재개에 대한 책임을 진다. 

예병태 대표는 이날  사내 메일을 통해 “회사가 또다시 회생절차 개시를 앞두게 된 상황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회사의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임직원 여러분이 받을 충격과 허탈감을 잘 알기에 그동안 경영을 책임져온 대표이사로서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도리”라고 사퇴 의사를 전했다.

쌍용차는 기존 대주주였던 마힌드라가 손을 뗀 이후 새 투자자로 HAAH오토모티브와의 매각 협상을 벌였지만 사실상 결렬되면서 경영 위기에 놓여있다. 

예병태 대표는 “기존 잠재 투자자와의 협의가 현재 지연되고 있지만 희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쌍용차에 대한 다수의 인수 의향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절망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예병태 대표이사
▲예병태 대표이사
이어 “노사와 전체 임직원이 갈등과 반목보다는 슬기로운 지혜를 모아 이 난국을 슬기롭게 헤쳐나가기를 기원한다. 임직원 여러분은 대한민국 최고의 SUV 전문가라는 점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새로운 투자자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경영 정상화 토대를 충분히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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