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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코웨이·청호나이스 3사 휴대용 공기청정기 성능 깐깐히 따져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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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코웨이·청호나이스 3사 휴대용 공기청정기 성능 깐깐히 따져보니...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1.04.12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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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봄철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1인 가구, 차량용 등 틈새 시장을 노린 휴대용 공기청정기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집콕족이나 자가용 이용이 꾸준히 늘면서 자동차와 각방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공기청정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휴대용 공기청정기를 판매하는 LG전자와 코웨이, 청호나이스 등 3사 제품을 비교한 결과 공기청정면적은 3사가 비슷했으며 사용시간과 무게 등 편의성은 청호나이스 제품이 앞섰다.
 

공기청정기의 가장 핵심인 청정 면적은 13㎥/hr(약 0.5평) 수준으로 LG전자 ‘퓨리케어미니’, 코웨이 ‘에어보틀’, 청호나이스 ‘올웨이즈’가 비슷했다.

3개 제품 모두 듀얼팬을 적용해 공기 흡입력을 높였으며 초미세먼지 집진 필터를 적용했다. 각 제품의 필터 등 소모품 교체 주기는 6개월로 똑같고 소음도 20~30dB 수준이었다.

크기는 모두 500ml 생수병 수준이었으나 휴대성과 직결되는 무게는 청호나이스 '올웨이즈'가 460g으로 가장 가벼웠다. 코웨이 '에어보틀'은 520g, LG전자 퓨리케어미니는 530g이다.

충전 후 사용시간이 가장 긴 제품도 청호나이스 '올웨이즈'다. 이 제품은 고용량 충전 배터리를 탑재해 4시간 충전 시 최대 2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이어 코웨이 '에어보틀'은 12시간, LG전자 '퓨리케어미니'는 최대 8시간 사용 가능하다.
 

LG전자 '퓨리케어미니'와 코웨이 '에어보틀'은 전용 앱을 연동해 스마트폰으로 공기질과 필터 잔여량, 배터리 잔량 등 확인이 가능해 공기질이나 제품 상태 파악이 용이했다.

가격은 LG전자 '퓨리케어미니'와 청호나이스 '올웨이즈'의 가격이 16~17만 원으로 비슷하다. 코웨이 '에어보틀'은 20~25만 원대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 업체가 글로벌 판매하는 휴대용 공기청정기 제품은 퓨리케어미니가 유일하다"며 "휴대용 공기청정기 중 국내서 처음으로 소형공기청정기, 미세먼지 센서 등 2개의 CA 인증을 받았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에어보틀'은 스트랩이 측면에 내장돼있으며 무선충전을 지원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상부 패널을 통해 공기오염도를 숫자로 표시해주는 것도 특징”이라고 전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올웨이즈의 경쟁력은 타사 제품 대비 가벼운 무게와 긴 배터리 수명”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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