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집콕족이나 자가용 이용이 꾸준히 늘면서 자동차와 각방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공기청정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휴대용 공기청정기를 판매하는 LG전자와 코웨이, 청호나이스 등 3사 제품을 비교한 결과 공기청정면적은 3사가 비슷했으며 사용시간과 무게 등 편의성은 청호나이스 제품이 앞섰다.
3개 제품 모두 듀얼팬을 적용해 공기 흡입력을 높였으며 초미세먼지 집진 필터를 적용했다. 각 제품의 필터 등 소모품 교체 주기는 6개월로 똑같고 소음도 20~30dB 수준이었다.
크기는 모두 500ml 생수병 수준이었으나 휴대성과 직결되는 무게는 청호나이스 '올웨이즈'가 460g으로 가장 가벼웠다. 코웨이 '에어보틀'은 520g, LG전자 퓨리케어미니는 530g이다.
충전 후 사용시간이 가장 긴 제품도 청호나이스 '올웨이즈'다. 이 제품은 고용량 충전 배터리를 탑재해 4시간 충전 시 최대 2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이어 코웨이 '에어보틀'은 12시간, LG전자 '퓨리케어미니'는 최대 8시간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LG전자 '퓨리케어미니'와 청호나이스 '올웨이즈'의 가격이 16~17만 원으로 비슷하다. 코웨이 '에어보틀'은 20~25만 원대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 업체가 글로벌 판매하는 휴대용 공기청정기 제품은 퓨리케어미니가 유일하다"며 "휴대용 공기청정기 중 국내서 처음으로 소형공기청정기, 미세먼지 센서 등 2개의 CA 인증을 받았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에어보틀'은 스트랩이 측면에 내장돼있으며 무선충전을 지원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상부 패널을 통해 공기오염도를 숫자로 표시해주는 것도 특징”이라고 전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올웨이즈의 경쟁력은 타사 제품 대비 가벼운 무게와 긴 배터리 수명”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