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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박소은 교수,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한 노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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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박소은 교수,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한 노래 선물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1.04.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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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박소은 장신대 외래교수와 국민독서문화진흥회 종로구-동대문구 지부, 유통회사 링크이, 백룡컴퍼니 등이 9일 ‘미얀마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한 위로와 응원 콘서트’를 공동 개최한다.

9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동교동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콘서트는 조모아 한국미얀마연대 대표 등 20여명의 미얀마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다.

이날 공연은 유튜브로 미얀마를 포함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수익금은 쿠테타를 일으킨 군부정권과 투쟁 중인 미얀마 시민들의 민주화 운동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음악회에 앞서 국내외에 50여만장의 방역마스크를 기부해온 김용택 링크이 대표와 홍보대사인 박소은 장신대 외래교수가 미얀마 국민을 위한 방역마스크 전달식을 갖는다.

소프라노 박소은 교수는 미얀마 국민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의미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기리는 ‘오월의 노래’, 한국가곡 ‘그리운 금강산’ ‘선구자’, 외국곡 ‘환상 속으로’(Nella Fantasia), ‘나를 일으켜주는 당신’(You raise me up), 오페라 토스카 중 아리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Vissi d’arte, vissi d’amore), 리날도 중 아리아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 등을 부른다.

미얀마 시민들은 미얀마 노래 두 곡을 부르고, 세계민주주의 운동곡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미얀마어와 한국어로 박소은 교수와 함께 부를 예정이다.


‘스핀토 소프라노’ 박소은 장신대 및 동 대학원 외래교수는 장신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이탈리아 캄포바소(Campobasso) 국립음악원 및 키지아나(Chigiana) 아카데미를 수석 졸업했다.

2019년 여수 예울마루 독창회 등 다수의 독창회와 함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라보엠>, <카르멘>, 창작 오페라 <귀항> 등 다수의 오페라에서 주역 출연한 한국의 대표적인 소프라노로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 김대중 대통령 10주기 추모 마포아트센터 음악회, 고 노무현 대통령 10주기 여수 추모음악회,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문화제 광화문광장 연주, 헝가리 유람선 참사 위로를 위한 부다페스트 영웅광장 연주 등의 음악회도 참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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