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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6·10 민주항쟁 열사들에게 민주주의 빚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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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6·10 민주항쟁 열사들에게 민주주의 빚졌다"
  • 김민국 기자 kimmk1995@csnews.co.kr
  • 승인 2021.06.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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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제34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일인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희생당한 열사들을 추모했다.

이 지사는 "6월은 저절로 오지 않았다. 김세진, 이재호, 박종철, 박선영, 표정두, 이한열 열사를 비롯한 너무 많은 희생이 있었고 그들을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한 수많은 풀잎의 몸부림이 있었다"라고 썼다.

그는 "가장 큰 고통은 자식들을 가슴에 묻고 그 빈 자리를 채워야 했던 부모님들의 몫이었다. 6월은 그분들께 천 갈래 만 갈래 찢기고 사무치는 아픈 달이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인권이 침해당하고 약자가 핍박받는 곳에는 늘 유가협(전국민족민주열사유가족협의회)과 민가협(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의 어머님, 아버님이 계셨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우리의 민주주의와 인권은 그 분들께 큰 빚을 지고 있다. 그분들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그렇게 단단하게 모일 수도, 승리할 수도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수많은 6월의 어머님, 아버님들께 진심어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친다. 고귀했던 삶과 죽음을 등대 삼아, 저도 길 잃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라며 "1987년 6월 수많은 풀잎의 희생으로 이뤄낸 민주주의, 그 토대 위에 더 나은 삶을 위한 경제적 기본권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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