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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꽃게랑, 러시아 국민과자 '끄랍칩스' 활용한 이색 마케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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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꽃게랑, 러시아 국민과자 '끄랍칩스' 활용한 이색 마케팅 진행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6.11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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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는 지난해 패션 브랜드 '꼬뜨-게랑(Côtes Guerang)'을 통해 재미를 선사했던 꽃게랑이 이번에는 '끄랍칩스'라는 러시아 스낵의 모습으로 새로운 마케팅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영상 광고는 배우 남궁민 씨를 모델로 발탁하고 스토리를 구성했으며 지난 6월 4일 티저 광고가 방영됐다.

광고 내용은 다음과 같다. 러시아 굴지의 기업 '게르과자 인터내셔널'의 대표 제품인 러시아 국민과자 '끄랍칩스'가 한국에 상륙했다. 게르과자 인터내셔널의 대표 '게르과자 마시코프'는 K-푸드로 세계를 장악하는 한국을 먼저 공략하면 세계를 공략할 수 있다는 전략을 세웠다. 그러나 게맛 스낵인 끄랍칩스는 한국에 진출하자마자 밀수혐의로 체포되며 모두가 끄랍칩스를 꽃게랑으로 부르는 어이없는 상황이 펼쳐진다.

영상 광고는 꽃게랑의 새롭고 기발한 모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재미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회사에 따르면 실제 꽃게랑은 끄랍칩스라는 제품명으로 러시아에서 오래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꽃게랑 끄랍칩스 광고 모델로 발탁된 배우 남궁민 씨
▲꽃게랑 끄랍칩스 광고 모델로 발탁된 배우 남궁민 씨
1990년대 초반 구 소련 시절 개혁개방노선에 따라 부산항에 입항한 선원들이 연해주를 통해 본국으로 꽃게랑을 가지고 가면서 꽃게랑 수출이 시작됐다. 연해주 지방을 제외하고 국토의 대부분이 내륙인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해산물이 귀한 대접을 받는다.

감자 스낵 위주의 러시아 시장에서 해산물인 꽃게맛을 내는 꽃게랑은 차별화된 맛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는 설명이다. 빙그레는 광고뿐 아니라 실제 러시아어가 인쇄된 끄랍칩스 패키지 제품을 판매하며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꽃게랑은 지난해부터 새로운 마케팅 활동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광고 영상도 그 연장선상에서 소비자들에게 재미를 드리는 동시에 꽃게랑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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