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발행한 그린본드는 총 3억 달러 규모, 3년 만기 구조로 발행됐다. 미국 3년물 국채 금리에 가산 스프레드 95bp를 더해 1.42%로 금리가 확정됐다. 유효북 기준 최대 5배(약 15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하며 최초 금리 가이던스 대비 30bp가 낮게 발행한 것이다.
이는 그린본드에 대한 풍부한 수요와 미래에셋증권의 꾸준한 발행, 투자자 미팅을 통한 신뢰 구축, 그리고 국제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난 3월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회사의 개선된 실적 및 하반기 투자성과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등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반영됐다”며 “양질의 장기 투자자들로 알려진 글로벌 초우량 자산운용사 및 은행들의 풍부한 수요를 이끌어내 국내 원화채권 발행 대비 금리 절감효과를 톡톡히 누렸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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