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당일인 11일 매출은 전년에 비해 25% 늘어났으며 전주 같은 요일에 비해 55% 증가했다. 특히 21일 중복은 전년 대비 55% 늘었고 전주 같은 요일에 비해 133% 급증했다.
회사는 "지난해 중복이 주문량이 많은 일요일임을 감안하면 올해 폭발적인 매출 증가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과 2020년 7월 일별 매출 중 초복이 가장 높은 매출을 보인데 이어 올해 역시 7월 중 중복이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복날 특수를 이어갔다.
올해 초복과 중복에 가장 많이 팔린 메뉴는 닭 날개와 다리 부위로만 구성된 부분육 메뉴인 '콤보 시리즈'이며 두 번째로 많이 팔린 메뉴는 '뿌링클'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최근 소비 트렌드로 배달문화가 정착되고 젊은 층 중심으로 '복날에 치킨'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치킨업계는 예전에 없었던 복날 특수가 확고히 자리 잡았으며 이러한 복날 특수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치킨업계는 물론 치킨 판매를 병행하는 다른 외식 브랜드들도 복날 특수를 잡기 위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올해 무더위에도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치킨을 선보이는 bhc치킨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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