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4조3835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849억 원으로 22.3% 늘었다. 상반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3419억 원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7.1% 증가했다.
매출은 8조5331억 원으로 0.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794억 원으로 5%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국내 주택사업 호조 등으로 매출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했고, 지속적인 매출 발생과 수익성 개선으로 상반기 전체로 영업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신규수주는 18조3904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한 숫자지만 올해 연간 수주 목표는 72.4%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상반기에 싱가포르 SP 그룹 라브라도 오피스 타워 및 변전소·관리동 신축공사와 사우디 하일-알 주프 380㎸ 송전선 공사, 파주 운정 P1 2블록 복합시설 신축공사,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 투자개발 사업 등 국내·외에서 수주 실적을 올렸다.
순현금은 2조8941억 원, 현금성 자산은 5조3926억 원 등으로 풍부한 현금 유동성과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하반기에도 국내 건축·주택 부문과 사우디 마잔 개발 프로젝트, 타르 루사일 플라자 공사,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등 대규모 신규 공사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사업 전략과 연계한 사업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투자개발과 운영까지 건설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크리에이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