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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상반기 순이익 1조2143억 원.. 중기 실적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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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상반기 순이익 1조2143억 원.. 중기 실적개선 효과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1.07.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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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전년 대비 47.9% 증가한 1조2143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은행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178억 원에 달했다.

은행 측은 초저금리대출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한 대출자산 성장과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한 거래기업 실적개선 효과가 컸다고 호실적 배경을 설명했다.

상반기 말 기준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5.6% 증가한 197.2조 원, 시장 점유율은 23.1%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거래 중소기업 수도 199.9만 개로 200만 개를 코 앞에 두고 있다.

중소기업 실적 개선에 따라 대손비용률은 역대 최저 수준인 0.31%를 기록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5%, 연체율은 0.31%로 전년 대비 각각 0.23%p, 0.13%p 하락하며 양호한 건전성을 보였다.

특히 수익원 다각화 노력에 따른 자회사들의 양호한 실적도 호실적의 배경이 되었다.

자회사의 경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81.5% 증가한 2298억 원으로 고속성장을 이어갔다. IBK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97.2% 증가한 1290억 원, IBK투자증권도 43.1% 늘어난 485억 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말 자회사 출자효과가 본격 활용되는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제도와 하반기 새로 도입되는 금융주치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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