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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전 영업이익 사상 첫 2분기 연속 1조...LG전자도 3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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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전 영업이익 사상 첫 2분기 연속 1조...LG전자도 30% 증가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1.07.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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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전 사업이 사상 처음으로 2분기 연속 1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냈다. LG전자 역시 2분기 가전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29일 삼성전자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CE부문은 2분기 매출 13조4000억 원, 영업이익 1조60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8%, 영업이익은 45.2%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 1조1200억 원에 이어 2분기 연속 1조 원 이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CE부문 영업이익이 2개 분기 연속 1조 원 이상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2분기 H&A사업본부가 매출 6조8149억 원, 영업이익 6536억 원의 실적을 냈다. TV 사업을 영위하는 HE사업본부는 매출 4조426억 원, 영업이익 3335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가전사업 영업이익은 9871억 원으로 삼성전자처럼 2분기 연속 1조 원 달성은 하지 못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33.2% 증가했다. 지난 1분기에는 1조3237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가전 매출 호조는 코로나19 펜트업 수요가 지속되고 프리미엄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생활의 편리함을 더하는 건조기, 식기세척기, 무선 청소기 등도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

삼성과 LG전자는 가전 부문 실적 상승세를 하반기에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트는 프리미엄 리더십과 라인업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견조한 수익성 달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생활가전, TV 등 주력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원가구조 개선은 물론 시장 변화에 맞춰 선제적이고 최적화된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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