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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시장②] 1인당 매출 허벌라이프, 가입자수 증가율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 독보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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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시장②] 1인당 매출 허벌라이프, 가입자수 증가율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 독보적 1위
  • 김민국 기자 kimmk1995@csnews.co.kr
  • 승인 2021.08.12 0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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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다단계 시장에서 매출은 한국암웨이(대표 배수정, 간치응)가 부동의 1위였으나, 가입자수와 1인당 매출에서는 애터미(대표 박한길, 김대현, 최승곤)와 한국허벌라이프(대표 정승욱)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피엠인터네셔널코리아(대표 티모 브라이트하우프트)는 가입자수가 140% 늘어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다단계업체 122개의 가입자수는 827만 명으로 전년 동기 806만 명에 비해 2.58% 증가했다. 전체 매출은 5조1539억 원으로 3.39% 증가했고, 1인당 평균 매출은 60만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기준 상위 10대 업체만 놓고 보면 가입자수가 580만 명으로 전년 576만 명에 비해 0.7% 증가했다. 전체 다단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1%로 지난해 71.4%에 비해 1.3%포인트 감소했다.

가입자수 300만 명대의 애터미를 제외하면 상위 9개 업체의 가입자수는 210만 명 가량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업체별로 가입자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였다.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는 지난해 가입자수를 14만 명 이상 늘리며 가입자수 3위인 뉴스킨코리아(대표 조지훈)와의 격차를 21만 명에서 4만4000명까지 좁혔다. 1인당 매출은 90만 원에서 101만 원으로 증가했다.

매출 기준 업계 1위인 한국암웨이의 지난해 가입자수는 117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만 명 가량 증가했다. 다만 1인당 평균 매출이 107만 원에서 105만 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대표 짐브라운)는 상위 10개 업체중 감소한 가입자 수가 가장 컸다. 사이언스코리아 가입자 수는 23만 명에서 7만 명 가량이 줄어 감소율이 32.7%를 기록했다. 그런데 총 매출은 219억 원 가량 늘어, 1인당 평균 매출도 39만 원 증가한 90만 원을 기록했다. 

업계 2위인 애터미는 매출이 감소하고 가입자수는 소폭 증가했다. 반대로 3위인 뉴스킨코리아는 매출이 17억 가량 소폭 늘었으나 가입자수는 2만 명 가량 줄었다.

뉴스킨코리아 관계자는 “건기식을 비롯한 라이프스타일 지향적인 신제품을 출시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매출이 늘었다”라고 말했다.

1인당 매출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허벌라이프였다. 한국허벌라이프는 매출 1906억 원으로 업계 6위에 머물렀지만 가입자수는 6만 명에 불과해 1인당 매출이 295만 원에 달했다. 5위인 유니시티코리아(대표 록키스마트)는 매출 2207억 원에 가입자수는 11만 명가량인 덕에 1인당 매출이 193만 원에 달했다.

9위인 매나테크코리아(대표 노재홍)도 매출은 790억 원에 불과했지만 가입자수가 4만4000명에 불과해 1인당 매출이 178만 원에 달했다.

10위인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대표 아이작벤샤바트)는 1인당 평균 매출이 173만 원으로 전년 대비 2.1%가량 증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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