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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정은보 취임 후 첫 회동..."한 몸처럼 협력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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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정은보 취임 후 첫 회동..."한 몸처럼 협력해 나갈 것"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1.09.0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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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취임 후 첫 회동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금융위원장 집무실에서 고 위원장은 정 원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금융위와 금감원이 '한 몸으로(One-body, One-voice)' 협력해 나가자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전해진다.

양 기관은 진솔한 대화와 적극적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으며 금융위는 금감원이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 및 예산 차원에서 지원을 약속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은보 금융감독원장과 면담을 갖고 양 기관 간의 협업과 금융현안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은보 금융감독원장과 면담을 갖고 양 기관 간의 협업과 금융현안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금융권 및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하여 금융분야의 자율성과 창의력이 발휘되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법상 규정된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을 제안했다.

정 원장도 청문회를 거쳐 제8대 금융위원장으로 취임한 고 위원장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금감원도 정책과 감독에서 금융위와 호흡을 같이 하겠다고 화답했다.

금감원은 시장과 현장 가까이서 검사・감독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금융위의 정책 결정 및 추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시장과 호흡하며 법과 원칙에 기반한 금융감독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소비자보호 기조가 금융시장에 뿌리내리도록 공동 노력을 지속하자고 제안했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고 위원장과 정 원장은 코로나19 위기극복 과정에서 급증한 가계부채 등 우리경제에 누적된 잠재리스크의 뇌관을 미리미리 제거해 나가고, 가상자산사업자 신고가 임박한 가운데 금융 디지털화 진전에 따른 다양한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위험요인 발견 시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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