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BBQ, 글로벌 시장서 맛과 품질 인정...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5위
상태바
BBQ, 글로벌 시장서 맛과 품질 인정...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5위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9.08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BBQ는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에서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25위'에 BBQ가 5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 기준으로 미국 내 500대 외식브랜드에 선정됐다.

1956년 발간한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는 외식업계 소식지로 공신력을 지닌 매체로 알려져 있다. 지난 7월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에서는 전년 대비 매장 수와 매출, 매장당 매출을 기준으로 미국 내 빠른 성장세를 기록한 외식 브랜드 25개를 선정했다. 여기에 BBQ가 해외에 진출한 국내 프랜차이즈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 5위에 BBQ치킨이 선정됐다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 5위에 BBQ치킨이 선정됐다
BBQ는 현재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일리노이 등 미국 내 주요지역을 포함한 15개주에 진출해 있다. 운영 중인 51개 가맹점을 비롯해 150여 개 매장 운영을 준비 중이다.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은 총 250여 개 매장이 운영 중이거나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초 코로나19 대유행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글로벌 외식업계는 유례없는 장기 불황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BBQ는 미국에서 매장 수를 꾸준히 늘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로나19로 언택트 문화와 배달 수요가 지속 증가하면서 BBQ는 최근 국내에서 배달·포장 전문 매장으로 성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큰 성과를 거둔 BSK(BBQ Smart Kitchen) 타입의 비즈니스 모델을 해외 현지화해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BBQ 미국 맨해튼 K-타운점 홀 매장에 고객들이 붐비는 모습
▲BBQ 미국 맨해튼 K-타운점 홀 매장에 고객들이 붐비는 모습
BBQ는 "최근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 창업 희망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뛰어난 실적과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에서만 80여 명의 창업 희망자들이 BBQ 가맹사업을 상담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미국 맨해튼 매장 오픈 시 현지화 시스템으로 채택한 '그랩앤고(Grab&Go)' 방식도 비대면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BBQ 그랩앤고는 제품이 조리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기존 테이크 아웃 방식과 달리 진열대(온장고·냉장고)에 미리 준비된 제품을 선택 후 구입해 즉시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BBQ 미국 맨해튼 K-타운점 그랩앤고 매장에 고객들이 줄을 서 있다
▲BBQ 미국 맨해튼 K-타운점 그랩앤고 매장에 고객들이 줄을 서 있다
2003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 제너시스BBQ는 현재 미국·캐나다 등 북미 지역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대만, 호주, 필리핀, 베트남 등 전 세계 57개국에서 MF(Master Franchise) 계약을 체결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도 진출했다. 일본에서도 매장 확대를 본격 추진하며 '한국의 치킨'을 세계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BBQ 관계자는 "이번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의 발표는 2006년 미국 진출 이후 지속적인 도전 끝에 이뤄진 쾌거로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 BBQ 제품만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토대로 현지화에 최적화된 운영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2025년 전세계 5만개 가맹점 개설 목표를 실현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