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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2022년형 SM6, 배기량 낮지만 치고 나가는 맛 일품...차에서 간단 터치로 식사·차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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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2022년형 SM6, 배기량 낮지만 치고 나가는 맛 일품...차에서 간단 터치로 식사·차 주문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1.10.08 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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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이 7일 미디어 시승회를 통해 2022년형 SM6를 공개했다.

운전 중 활용 가능한 각종 편의 기능은 물론 야간 주행 시 전방 상황에 맞게 헤드 램프 라이트의 밝기와 범위를 조정해주는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가 탑재된 SM6 TCe 260 트림을 타고 직접 도로로 나가봤다.

2022년형 SM6의 외부는 전 모델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 하지만 차량에 올라 체험한 각종 편의 기능들은 탑승자의 마음을 뺏기에 충분했다.

우선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활용한 ‘인카페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편의점, 카페, 식당 등 전국 1000여개 매장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경로 상에 있는 가게들을 표시해주고 간단하게 메뉴를 터치하고 결제를 누르자 주문이 완료됐다.

차에서 내릴 필요도 없었다. 시간에 맞춰 가게에 도착하니 매장 직원이 직접 주문한 물건들을 가져다줘 만족감도 더했다.

이외에도 1열 천장엔 안전지원 콜 서비스인 ‘어시스트 콜’ 버튼이 추가됐고 룸미러엔 SIM 카드형 하이패스 기능이 추가됐다.

SM6 TCe 260은 중형차임에도  1.3ℓ급 엔진이 탑재됐다. 하지만 도로 위로 나서자 낮은 배기량 때문에 생긴 우려는 말끔히 사라졌다.

가속 페달은 원하는 만큼 부드럽게 밟혔고 엔진도 밟는 만큼, 원하는 만큼 차량을 끌고 나갔다. 새로운 SM6는 정숙성과 힘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느낌을 줬다.

조향감도 정교했다.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굽이진 도로 위에서도 SM6는 기자가 핸들을 돌리는 방향으로 원하는 만큼 움직였다. 새 차로 구매해도 따로 적응기간이 필요하지 않아 보였다.

고속 주행 중 가속 능력과 안정감도 뛰어났다. 기자는 지난 6월에도 소형 SUV인 XM3 시승을 통해 르노 삼성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했다는 1.3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의 놀라운 성능을 체험한 바 있다.

이번 SM6도 가속 능력은 마치 2ℓ급 엔진을 탑재한 세단 수준으로 느껴질 만큼 경쾌했다. 스포츠 모드로 전환하자 직접 운전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차에 이끌려 가는 듯한 폭발적인 힘도 느껴졌다.

가장 좋았던 점은 고속 주행 중의 정숙성과 뛰어난 승차감이다. 세단의 낮은 차체가 주는 주행 안정감과 이미 많은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는 SM6의 서스펜션은 고속 주행 중의 차량 떨림을 효과적으로 잡아 부드러운 주행감을 선사했다.

이번 시승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새로운 편의 기능인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를 체험해보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 기능은 단순히 어두운 곳에서 헤드램프를 자동으로 온오프하는 기능을 넘어서 전방 상황에 따라 영역별로 밝기를 따로 조정한다. 마주오는 차량은 물론 앞서가는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까지 방지해준다고 한다.

새로운 SM6는 개별소비세 3.5%를 기준으로 TCe 260 ▶SE 트림이 2386만 원 ▶LE 트림 2739만 원 ▶RE 트림이 2975만 원이다.

TCe 300은 ▶프리미에르가 3387만 원, LPe ▶SE Plus 트림이 2513만 원 ▲LE 트림은 2719만 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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