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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2주간 사적모임·영업제한 완화...수도권 최대 8명·비수도권 최대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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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2주간 사적모임·영업제한 완화...수도권 최대 8명·비수도권 최대 10명
  • 황혜빈 기자 hye5210@csnews.co.kr
  • 승인 2021.10.15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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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이 수도권 최대 8명, 비수도권 최대 10명까지 가능해진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방역지침 조정안을 발표했다.

김 총리는 "다음주부터 4단계 지역에서 저녁 6시 전후 구분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다"며 "3단계 지역에서는 접종완료자 2명 추가 허용해 최대 10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독서실, 스터디 카페 등 위험도가 낮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영업시간도 24시까지 허용된다. 

김 총리는 "현재까지 식당과 카페에만 적용해 오던 완화된 인원 기준을 다음 주부터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차별없이 적용하겠다"라며 "특히 11월 중순에 있을 대입 수능시험을 목전에 둔 수험생 등의 상황을 고려해 4단계 지역의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 등 시설은 24시까지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스포츠 경기도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실내 경기는 수용인원의 20%, 실외경기는 수용인원의 30%까지 입장 가능해진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 방안은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적용된다. 

김 총리는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방역수칙을 일부 조정한다"며 "예방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수칙을 완화해 감염의 위험성은 줄이면서도 일상 회복에는 한발 더 다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한글날 연휴의 연파를 지켜봐야 하고 가을 단풍철도 남아있어 아직은 안심하기 이르다"면서도 "추석 연휴 이후 급증했던 확진자 수가 최근 들어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이르면 내주 중에 전국민 70% 백신 접종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할 수 있도록 이번이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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