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철강협회 회장단은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 총 3인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3년이다. 최 회장은 첫해 부회장직을 1년간 맡은 이후 다음 1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한다. 마지막 3년 차에는 다시 1년간 부회장직을 이행한다.
최 회장은 회장단 취임 1년 차에 인도 JSW의 사쟌 진달 회장, 중국 하북강철집단(이하 하북강철)의 CEO인 우용 부회장과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최 회장의 회장단 선임엔 그동안 포스코가 협회 내에서 꾸준한 리더십을 발휘해 온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세계철강협회 내 중요 태스크포스인 ‘철강 메가트렌드 전문가 그룹 위원장’과 ‘강건재 수요증진 협의체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한편, 포스코는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스틸리 어워드'에서 6개 부문 중 2개(기술혁신·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를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스틸리 어워드는 2010년부터 철강협회 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철강사에 수여하는 상이다.
기술혁신 부문에서는 이산화탄소 저감이 가능한 기가스틸 롤스탬핑 신성형공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국내외 협업을 통해 양산화한 점이 평가받았다.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올해 3월 포항에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인 '파크1538'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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