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카드사 3분기 누적 민원건수 15% 줄어...롯데카드 감소율 최고
상태바
카드사 3분기 누적 민원건수 15% 줄어...롯데카드 감소율 최고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1.11.01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3분기 카드사의 누적 민원건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카드사 중 삼성카드 민원만 소폭 증가했으며 유형별 민원으로는 '고객상담'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고른 감소를 보였다.

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등 7개 카드사의 3분기 누적 민원건수는 3350건으로 전년 동기 3952건 대비 602건(15%) 감소했다.

개별 카드사로는 삼성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사의 민원이 줄었다. 삼성카드의 경우 올해 3분기 누적 민원건수는 391건으로 전년 동기 371건 대비 20건(5%) 증가했다. 고객 10만 명당 1건으로 환산되는 환산민원건수도 3.21건으로 전년 동기 3.13건 대비 0.08건 증가했다.

민원건수가 가장 많은 카드사는 신한카드다. 신한카드의 민원건수는 992건으로 전년 동기 1088건 대비 96건(9%) 감소했다. 환산민원건수 역시 4.54건으로 전년 동기 4.97건 대비 0.43건 감소했지만 전체 카드사 중에서는 민원 건수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KB국민카드 민원건수가 520건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전년 668건 대비 148건(22%) 개선됐으며 환산민원건수도 2.64건으로 0.78건 감소했다.

현대카드는 447건으로 전년 484건 대비 37건(8%) 감소했다. 환산민원건수의 경우 4.41건으로 전년 동기 5.07건 대비 0.66건 감소했다.

민원 감소율이 가장 높은 곳은 롯데카드다. 롯데카드 민원건수는 394건으로 전년 동기 555건 대비 161건(29%) 줄었다. 환산민원건수도 4.38건으로 지난해 6.05건 대비 1.67건 감소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 기능을 강화했으며, 고객민원 사전신고제도를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CS레터 대상자를 확대해 매주 발송하고 있으며, 주기적인 직원교육을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하나카드 민원건수는 472건에서 338건으로 134건(28%) 줄었다. 우리카드는 268건으로 전년 동기 314건 대비 46건(15%) 줄었다. 우리카드는 민원 건수가 가장 적었다. 

유형별로는 카드사의 3분기 누적 민원건수 중 고객상담 부문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민원이 감소했다. 고객상담 민원은 396건(12%)으로 전체 민원 중 점유율이 가장 낮았지만 전년 382건 대비 14건 증가했다.

 


이외에도 가장 민원 점유율이 높은 곳은 제도정책 부문으로 768건(23%)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제도정책 민원에는 '신용카드 발급 및 이용한도 부여에 관한 모범규준' 관련 내용이 주를 이뤘다. 

다음으로 ▶영업 부문 민원은 531건(16%)으로 뒤를 이었고 ▶채권 부문도 498건(15%)으로 집계됐다. 

그외의 단순 민원 등을 합산한 기타 부문 민원은 1157건(34%)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