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이달 초부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주택담보대출 신청을 받고 있다. 이달 초 신청받은 대출은 내년 1월 2일 실행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가계대출 한도가 연간단위로 산정되기에 내년 대출 실행건을 미리 올해 신청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앞서 9월 손보사 중 선제적으로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중단한 KB손해보험 역시 내년 초 대출을 재개한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다만 KB손해보험 측은 "아직 정해진 사안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대출 중단을 감행한 보험사는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 외에도 DB손해보험과 동양생명 등 4개사다. DB손해보험은 신용대출 부문을 중단했고, 동양생명의 경우 부동산담보대출을 중단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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