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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면 보험료 깎아주는 '건강체 할인' 상품 인기...한화생명·MG손보·하나손보 등 출시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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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면 보험료 깎아주는 '건강체 할인' 상품 인기...한화생명·MG손보·하나손보 등 출시 잇달아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2.01.0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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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비흡연자거나 건강상태(혈압, 체질량지수 등)가 양호한 사람에게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건강체 할인'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주로 종신보험, CI보험, 정기보험 등 사망보험금이 지급되는 보장성보험에 적용된다.

보험업계가 정한  건강체 할인 기준은  ▶최근 1년간 비흡연 ▶수축기·이완기 혈압이 139/89㎜Hg 이하 ▶체질량 BMI 수치가 18.5~25.0㎏/㎡ 등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 한화생명, MG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은 건강체 특약이 포함된  보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ABL생명은 지난해 12월 ‘건강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건강등급적용특약’을 개발해 6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ABL생명은 ‘ABL건강하면THE소중한종신보험’, ‘ABL건강하면THE나은암케어보험’, ‘ABL건강하면THE나은뇌심케어보험’등은 산출된 건강등급이 1~4등급에 해당하면 일정 보험료 할인혜택을 제공 한다.

MG손해보험 역시 지난 13일 '다이렉트 DIY 마이플랜 종합보험'을 출시하면서 건강등급이 우량체(1~4등급)일 경우 최대 10%를 할인해주는 보험료 할인혜택을 마련했다.

필요한 보장만 골라 직접 설계하는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암 ▲상해 ▲질병 ▲사망후유장해 ▲운전자비용 ▲생활비용과 관련된 다양한 담보 중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손해보험도 지난 8월 '무배당 하나 Grade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고객의 건강등급별로 보험료를 산출해 건강이 양호한 고객은 40% 수준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건강등급이 1~4등급인 경우 최대 40%까지 할인된 보험료로 건강Grade형을 가입할 수 있으며 건강등급이 5~9등급인 경우 심사를 통해 표준체상품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KB손해보험도 지난 7월 자동차보험특약으로 걸음수에 따라 할인을 제공하는 '걸음수할인특약'을 출시했다.

걸음수할인특약은 기명피보험자한정특약 또는 부부한정특약 가입자를 대상으로 보험 청약일 기준 90일 이내에 하루 5000보 이상 달성일이 50일 이상인 경우 자동차보험료를 3% 할인한다. 걸음 수는 KB손해보험 대표 앱과 KB손해보험다이렉트 전용 앱 KB-워크를 통해 매일 확인 가능하다.

한화생명은 지난 3월 ‘라이프플러스(LIFEPLUS) 운동하는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15~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업계 최초로 걷기·러닝·수영·하이킹·자전거타기등 총 5가지 종목을 스마트워치로 측정하고, 액티비티 활동량을 반영해 일평균 7500보의 건강걸음 기준을 달성하면 익월 보험료를 25%까지 최대 60회 할인해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건강체 특약 상품은 보험사 입장에서 고객 건강여부를 통해 위험 손해율을 낮출 수 있어 유리하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도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가입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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