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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지난해 배타적사용권 29건 획득...현대해상·메리츠화재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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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지난해 배타적사용권 29건 획득...현대해상·메리츠화재 최다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2.01.0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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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의 '배타적사용권’ 획득이 지난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업계가 총 20건을,  생명보험업계는 9건을 획득했다.

현대해상화재보험과 메리츠화재가 각각 5건과 3건의 배타적사용권을 따내며 가장 많은 취득건수를 기록했다. 

4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0개의 손해보험사가 20건을, 9개 생명보험사가 9건을 지정받으면서 보험업계가 총 29건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전년 동기 24건 대비 5건 늘어난 수치다. 

배타적사용권이란 보험 상품의 독창성과 유용성 등을 평가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상품을 만든 회사에게 최소 3개월에서 최장 1년까지 다른 회사가 비슷한 상품을 따라 만들어 팔지 못하도록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5건으로 최다 획득한 현대해상화재보험은 '마음드림메디컬보험',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 '소중하고 든든한 어린이보험' 등 세개 상품에 대해 5건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지난 2019년 12월 기존 장기상품부를 장기상품 1·2파트 2개 부서로 개편해 상품개발 경쟁력을 강화, 다수의 배타적사용권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는 메리츠 듬뿍담은 진단보장보험에 특정2대중추신경계질환진단비, 골·관절연골 양성종양진단비 보장 등 3건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KB손해보험은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 불소도포치료비 특별약관 등 2건을 획득했고 DB손해보험은 더필요한 소득보장보험_욕창진단비, 욕창중증이상진단비, 프로미라이프 추간판탈출증 신경차단술 치료비 특별약관 등 2건을 획득했다.

하나손해보험은 하나 슬기로운 자녀생활 보험, 하나 Grade 건강보험에서 한화손해보험은 밝은눈 건강보험, 더건강 더실속 건강보험 등 각각 2건을 획득했고, 삼성화재 역시 응급의료 아나필락시스 진단비, 특정자가면역질환진단비 특약 등 2건을 획득했다.

이외 IBK연금보험, 삼성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동양생명, 한화생명, 삼성생명,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롯데손해보험, MG손해보험 등도 각 1건씩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손해보험사가 일반 보험과 자동차 보험도 함께 취급해 폭 넓은 개발이 가능해 배타적사용권 획득이 높은 것 같다"며 "(배타적 사용권 획득이)시장 선점 및 마케팅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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