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이사회를 통해 포트리스이노베이션 자회사 추가 안건을 의결했으며 금융당국 신고 절차를 거쳐 최근 인수를 끝마쳤다. 투자금은 19억8000만 원으로 포트리스이노베이션의 지분 60%를 보유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트리스이노베이션은 지난 2018년 IFRS17 도입에 대비하여 교보라이프플래닛 새 회계결산시스템 구축을 담당한 바 있다. 향후 전산 고도화와 디지털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포트리스이노베이션 자회사 인수를 통해 디지털 전문 인력을 완비하고, 디지털 전환 추진 발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트리스이노베이션은 2013년 설립된 계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소프트웨어 대여, 판매 및 계리 컨설팅을 운영하며 금융사∙보험사에 IFRS17 솔루션과 자산 위험 컨설팅 및 GPU 병렬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는 "이번 포트리스이노베이션 인수를 계기로 양사 간 협력을 통한 성공적인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인슈어테크는 보험산업의 신 성장 동력이 될 것이며 좋은 성과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더불어 침체된 업계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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