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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이 그리는 플랫폼 회사 모습은?...이재진 대표 "온·오프라인서 최고의 학습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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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이 그리는 플랫폼 회사 모습은?...이재진 대표 "온·오프라인서 최고의 학습 서비스 제공"
  • 김혜리 기자 hrhr010@csnews.co.kr
  • 승인 2022.09.22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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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이 ‘플랫폼 회사’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종이책을 기반한 학습 서비스를 넘어 AI와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디지털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웅진씽크빅(대표 이재진)은 22일 파주출판단지 내 웅진씽크빅 본사 사옥에서 ‘2022 웅진씽크빅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AI(인공지능) 및 AR(증강현실), 메타버스 등을 접목한 웅진씽크빅의 교육 플랫폼 사업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재진 대표는 “웅진씽크빅의 '인터랙티브북'은 '디지털화 시대에 어린이들이 학습과 독서에 몰입을 할 수 있는가'라는 세계적인 교육 화두에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웅진씽크빅의 강점인 오프라인 대면 관리 노하우에 온라인 및 기술 기반의 인터랙티브 러닝 시스템을 갖춰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방향 모두 최고의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웅진씽크빅은 50만 명 이상이 활용하는 회원제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파트너십을 맺은 테크 업체들에게 개방하고 공동 기술 연구 개발로 한층 더 고도화된 학습 서비스와 시스템을 선보인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해서 완전 개방형 플랫폼으로 갈 계획이다. 
 

▲ 22일 파주 웅진씽크빅 본사 사옥에서 열린 ‘2022 웅진씽크빅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에서 발표하는 웅진씽크빅 이재진 대표(사진=웅진씽크빅)
▲ 22일 파주 웅진씽크빅 본사 사옥에서 열린 ‘2022 웅진씽크빅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에서 발표하는 웅진씽크빅 이재진 대표(사진=웅진씽크빅)

이재진 대표가 소개한 인공지능(AI) 학습 플랫폼 ‘웅진스마트올’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난이도 예측, 이전 학습 패턴을 분석해서 오답율을 측정하고 풀이시간을 책정한다. 문제의 답을 맞추더라도 답을 찍었는지 안 찍었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앱을 활용해서 문제지의 사진을 촬영하면 개념 영상, 문제 풀이를 제공받는다.  

‘웅진스마트올’은 실리콘밸리에 있는 키드앱티브 회사의 연구진과 협력하고 자문받아서 기술력 알고리즘을 개발했고 이후 기술 이전을 받았다. 

지난 9월 22만 회원 돌파하고 올해 연말까지 25만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 눈높이에 맞춘 AI 솔루션의 효능이 고객 만족도로 이어졌음을 입증했다.

그중 ‘스마트올 메타버스’를 통한 학습 완료율은 스마트올 전체 이용자 학습 완료율보다 17%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내에서 추천된 도서의 이용률은 평균 이용률의 25배 상승하면서 ‘메타버스’의 학습 효과도 증명했다는 평가다.

이 대표는 “기존 종이 학습지로는 영어 교육 향상에 한계가 있었으나 중학 영어와 메타버스를 접목해서 성과를 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메타버스를 통해 역사와 여러 체험 학습 등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앞으로 메타버스에 모든 공간적 테마를 적용해보고 싶다"며 "현재 NPC 요소들을 넣어서 발전시키고 있고 반려묘, 반려견도 기를 수 있다. 메타버스를 이용하는 어린이는 계속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메타버스을 접목한 교육이 효과가 있더라도 아이들이 과몰입되면 안되기 때문에 교육과 관련된 자문 교수단에게 매월 자문받으면서 부작용을 방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 다음 스마트 북 브랜드로 소개한 ‘웅진북클럽’은 1만 권의 책을 매주 큐레이션을 해준다. AI가 독서 추천에도 종이책과 인터랙티브를 통해 동적인 효과를 주고 퀴즈를 내서 학습 효과도 높인다.

외부 출판사 콘텐츠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중등 인터넷 강의 ‘웅진스마트올중학’에 대치동 학원 강의 추가 등 자사 학습 서비스 플랫폼에 외부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사례를 들어 학습 플랫폼으로서 역할 비중도 높여갈 것을 알렸다. 

화상수업 플랫폼 ‘라이브올(LiVE All)’, AR피디아‘ 출시 계획도 밝혔다. ‘라이브올’은 오픈형 화상수업 솔루션 기술을 새롭게 접목한 키즈라이브 클래스 플랫폼이다.

어린이들은 독서, 외국어, 과학실험, 미술, 음악 등 다양한 폭으로 수업을 선택하고 교사들과 실시간 인터랙션 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

화상·온라인 강의 솔루션 전문 회사 '구루미'와 기술 협업으로 개발했다. ‘라이브올’ 플랫폼은 외부 강사에게도 열려있어  ‘원데이 클래스’ 등 쉽게 화상 강의를 개설할 수 있다.

연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현재 막바지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AR피디아(국내명, 인터랙티브북)’은 마커(종이 포인터) 없이도 손으로 인식했던 시스템에서 손가락으로 클릭하면 화면에 인지하는 기술 적용했다.

현재 일부는 출시 됐으며 올 12월에 영어 교육을 출시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책상에서 어떤 행동이 일어나는지 인식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에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 전에 최초 출품이 목표다. 

이미 해외에서 제품성을 인정받아 ‘2022 CES 혁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 외에도 ▲외부 공부방, 학원에도 웅진 콘텐츠를 제공하는 ‘콘텐츠 파트너십(C.P.)’ ▲직영으로만 운영되던 학습센터를 ‘웅진프라임’ 프랜차이즈 사업화 ▲학원생활 플랫폼 ‘랠리즈’를 통해 학원 운영 소통 플랫폼 개방 ▲누구나 강사가 되어 참여가능한 온라인 교육 오픈 플랫폼 ‘유데미(Udemy)’ 운영 등 ‘교육’ 카테고리 내 다양한 개방형 사업들을 펼쳐 나갈 계획을 소개했다.

오후 행사에서는 웅진씽크빅의 메타버스 엔진으로 활용되고 있는 유니티(Unity) 김범주 에반젤리스트본부장이 메타버스 교육의 유용성과 활용 사례 등에 대해 키노트 발표 ▲증강현실 전문 기업 시어스랩 정진욱 대표가 ‘메타버스 플랫폼’ ▲화상/온라인 강의 솔루션 전문 구루미의 이랑혁 대표가 ‘화상교육 솔루션의 신기술’ ▲독보적인 AR 기술력을 보유한 아티젠스페이스의 서영선 부대표가 ‘마커 없는 AR 인식기술▲AI 교육 솔루션 기업 뤼이드 노현빈 연구원이 ‘AI 분석 통한 학습 큐레이션’의 발표를 맡아 미래교육 기술 지식 및 방향성을 공유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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