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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희망재단, 조선시대 무기제조 관청 ‘군기시’ 디지털로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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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희망재단, 조선시대 무기제조 관청 ‘군기시’ 디지털로 복원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3.02.15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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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희망재단이 문화재청, 서울시, 제일기획과 함께 15일 오전 서울시 시민청(군기시 유적전시실 등)에서 ‘조선 무기제조 관청 군기시 디지털 복원 및 문화유산 메타버스 공개’ 행사를 열고 디지털로 복원된 군기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군기시 디지털 복원은 ‘헤리버스(헤리티지+메타버스) 공존’이라는 이름의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하여 디지털로 복원한 교육 컨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에서는 군기시와 함께 지난 2019년 디지털 복원에 성공한 한양도성 ‘돈의문(서대문)’도 체험이 가능하다.
 

▲ ‘조선 무기제조 관청 군기시 디지털 복원 및 문화유산 메타버스 공개’ 행사 참석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있다.
▲ ‘조선 무기제조 관청 군기시 디지털 복원 및 문화유산 메타버스 공개’ 행사 참석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있다.
군기시는 1392년(태조 1년) 설치된 중앙관청이다. 이곳은 조선시대 군수물자에 대한 연구 및 보급‧관리를 담당한 국가기관으로 현재 방위사업청과 유사하다. 1884년(고종 21년) 폐지된 후 일제강점기에 사라졌다가 2009년 서울시 신청사 건축 과정에서 관련 유물이 대량 발굴됐다.

우미희망재단은 지난 2021년 문화재청, 서울시, 제일기획과 ‘문화유산 보호 및 융복합 문화관광교육콘텐츠 활성화’에 대한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군기시 복원에 나섰다.

이석준 우미희망재단 이사장은 “군기시 프로젝트는 지난 2019년 돈의문(서대문)을 디지털로 복원한 이후 조선시대 중앙 관청을 복원과 이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한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첨단 기법을 도입해 복원한 군기시를 통하면 보다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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