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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불만 백화점' 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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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불만 백화점' 나이키
나이키에 대한 소비자불만이 많다.
  • 장의식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1.10 15:4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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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에 대한 소비자불만이 많다.

 

나이키에 대한 불만은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은 물론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연맹등 소비자단체들에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경쟁업체들과 견줘 볼 때 매우 많은 편이다.

 

본보가 지난해 1010일 창간 후 소비자불만을 접수받기 시작한 이래 30여건의 소비자 불만이 제기됐다.

한국소비자원에 제기된 불만 접수 건수는 올들어서만 무려 200여건을 웃돌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접수건

기준으로 경쟁제품인 아디다스는 30여건에 불과했고, 퓨마도 20여건에 머물고 있다. 리복. 휠라등은

소비자고발이 거의 없었다.

 

물론 나이키에 대한 소비자불만건수가 많은 것은 시장 점유률이 높은 탓도 있다.이를 감안하더라도

나이키의 소비자 불만에 대한 '불감증'은 이미 도를 넘어섰다는 게 소비자단체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소비자들은 나이키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하고, 애프터 서비스( A/S)가 좋을 것이라는 신뢰를

 갖고 매우 비싼 값을 지불하고 제품을 구입한다.

 

그러나 불량제품이 너무 많고 A/S도 동네 구멍가게만도 못한 경우가 많다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타이거 우즈, 샤라포바, 박지성등 세계적인 스포츠 선수들과 수십억원, 수백억원에 달하는 전속계약을 체결,

천문학적인 광고비는 퍼부으면서 소비자들에 대한 서비스는 자린고비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나이키의 품질 문제는 최근 KBS의 소비자고발 프로그램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에서도 집중적으로

다루어졌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의 나이키에 대한 소비자 불만 기사 목록>

 

- [금주의노컷고발사진]"나이키 샌들 찍찍이 불량인데 교환은 안돼"(07/07/13)

- [일반뉴스]"나이키ㆍ올림푸스는 직원 AS 교육 똑바로 시키시오!"(07/07/11)

- [생활용품]20만원대 '나이키' 사자마자 '폐품'으로…(07/03/24)

- [생활용품]"나이키는 '폐품 신발'인가? 4번 신었더니 밑창 다터져"(07/03/20)

- [금주의노컷고발사진]'고무신' 만도 못한 9만원대 나이키 운동화(07/03/09)

- [생활용품]"나이키 품질ㆍ서비스는 '노점상 수준'(?)"(07/03/05)

- [생활용품]나이키 '에어' 품질도, A/S, 보상도 '밑바닥'(07/01/19)

- [일반뉴스]"10만원 넘는 나이키 운동화 8개월 밖에 못 신다니…"(07/01/05)

- [엽기 상품체험방]나이키 신발 못신겠네요(06/12/12)

- [품질/가격 정보]4개월도 못 신은 16만원짜리 나이키(06/10/11)



 


“앞으로 나이키 신발을 신고 다니는 사람은 땅바닥만 쳐다보고 다녀야 하지 안 그러면 AS도 못 받을 것 같아요,

16만원을 주고 산 신발 밑창부분에 나무 조각이 박혔는데 소비자 과실이니 그냥 신으라고 합니다.(이용민. 24. 강북구 미아동)

 

 

“처음 신을 땐 물이 들어오지 않았는 데 AS를 맡겼더니 통풍을 고려한 것이라고 하네요. 트레이닝용으로

제조한 것이기에 물이 있거나 비 올 때는 못 신는다고 하니…”(이진희.27. 경기도 구리시)

 

"고교 1년생인 아들에게 209000원짜리 '에어 맥스 360'이라는 운동화를 사줬는 데 7개월 정도 지나

운동화의 에어가 빠져 버렸다, AS를 요청했으나 소비자 과실이라며 안된다고 한다. 아들에게 비싸고

이름있는 브랜드 제품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소중한 체험교육을 하게 해줘 고맙다"(송진철.42ㆍ울산 울주군 온양읍)

 

"나이키 매장에서 큰 맘 먹고 '목아치'라는 신발을 구입했다. 운동화가 아닌 검은색 가죽으로 만들어진

신발이었다.그러나 신발을 신은 첫날부터 양쪽 발 뒤꿈치 윗부분에 검은색 물이 빠져 양말에 새까맣게

배었다.가죽제품이고 처음 신은 것이라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약 일주일정도를 더 신었으나 여전히

 물이 빠지고 색도 연해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발에 습진까지 생기기 시작했다.그러나 회사측은 가죽 제품이라 수분에 노출되면 물빠짐이

 있을 수 있다며 교환 환불을 모두 거부했다"(염혜연. 31.서울 강북구)


 

" '쉬프트'라는 운동화를 구입해 3~4번 신었는데 왼쪽 운동화 엄지발가락 위쪽 부분이 마치 스타킹 올이

풀리는 것처럼 풀려서 수선을 받았다. 그러나 얼마후 왼쪽 운동화에 세번째 발가락 부분 올이 풀렸다.

회사에 교환을 요구했지만 소비자의 과실로 인한 파손이라 거부당하고 다시 수선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왼쪽 새끼발가락 부분 올이 풀렸다. 기가 차고 너무 어이가 없다" (김진배.48ㆍ인천 남동구 간석동)

 

 

 

1.가격이 적게는 8~9만원에서 많게는 20여만원에 달하는 데 물이 새거나 밑창에 구멍이 생기고 봉제가

터지는등 불량이 너무 많습니다. 품질관리에 보다 만전을 기해 주십시요.

 

2. 특히 나이키의 히트상품인 에어 운동화는 에어 부분이 쉽게 터져 불만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에어 터짐이 없도록 품질을 개선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리콜을 실시해 주십시요.

 

3.나이키는 제품에 하자가 발생할 경우 제품을 본사로 보내 사용자 잘못인지, 제품불량인지를

판정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본사에서 내려지는 판정의 대부분은 사용자 과실로 결론 납니다.

자의성이 너무 강합니다. 품질 판정을 자사가 아닌 공정한 제3기관이 맡도록 해주십시요

 

4.본사에서 사용자 과실로 판명 날 경우 교환이나 환불은 커녕 AS마저 거절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교환 환불은 아니더라도 소비자가 거액을 들여 제품을 구입하고 사용한지 얼마 안돼 착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면 도의적인 차원에서라도 AS에는 철저하게 해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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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못미 2008-08-24 12:35:38

난나이키만신는데 저런하자는한번도 난적이..
시장점유율이높다는이유에동감
하지만 기술이 외국에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처리하는것은
한계가있는듯 재료나 기술등을 가져올수없기때문에..
몇년지난 제품을 as요청하는경우도봤는데 -_-
고가 브렌드라고 as평생해줘야하나...ㅎㅎ

닝기리 2008-08-21 21:51:15
불매운동합시다
어찌 화장실갈때랑 나올때가 그리차이나는지
팔때는 온갓말을 다하면서 팔텐대
팔고나면끝이란생각을하는지원 쯧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