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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화장품 40여종 시판… 1조원 시장 선점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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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화장품 40여종 시판… 1조원 시장 선점 경쟁
  • 장의식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1.15 0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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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화장품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브랜드 종류도 40여종에 이르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한방화장품 규모는 지난해 전체 화장품시장 5조8천억원의 20% 안팎을 점유하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이 1997년 내놓은 '설화수'가 지난해 4천억대의 매출을 올린 것을 비롯, LG생활건강이 2003년에 선보인 '후'와 '수려한' 등은 1천억대가 넘었다. 

이에 따라 30대 이상의 연령층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고가 위주의 기존 방문판매 방식과 백화점 위주의 브랜드에서 벗어나 대상과 유통경로를 차별화한 다양한 한방브랜드가 출시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시중 판매 한방화장품 '수려한'의 프리미엄 브랜드 '수려한 수(秀)'를 최근 선보였다.

'수려한 수'는 백화점 경로를 제외하고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한방제품 중 최고가 브랜도로, 화장품 전문점과 마트 등으로 유통된다. LG생활건강은 앞으로 '수려한'의 프리미엄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설화수'로 한방화장품 시대를 연 아모레퍼시픽은 젊은층에서 한방화장품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2030세대'를 겨냥한 프리미엄 한방 화장품 '한율(韓律)'을 지난달 출시했다. 

중견업체들도 중저가 브랜드 한방화장품 시장에 뛰어들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코리아나는 '자인'이라는 브랜드로 한방화장품 시장에 진입했으며 한국화장품 '산심', 로제화장품 '십장생', 참존화장품 '진안' 등이 중견 화장품 기업의 한방브랜드로 꼽힌다. 

저가 화장품 시장에서는 소망화장품의 '다나한'이 2003년 이후 선전하고 있으며 미샤도 '미사'라는 한방브랜드를 선보였다. 

이처럼 다양한 한방브랜드 출시가 이어짐에 따라 시중에는 40여개의 한방화장품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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