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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르노삼성 ‘SM7 뉴 아트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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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르노삼성 ‘SM7 뉴 아트2.3’
  • 헤럴드경제신문 제공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2.12 09:37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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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2004년 12월 첫 출시 이후 3년 만에 페이스 리프트 모델 ‘SM7 뉴아트’를 내놨다. 르노삼성의 플래그십 모델로 수입차와 국산차와의 격차를 없앴다는 자랑이다. 과연 그럴까?

르노삼성 차량의 특징은 경쟁사 제품에 비해 서스펜션이 좋다는 게 일반적인 느낌인데 역시 그랬다. 정숙성과 가속성능 역시 동급 경쟁모델보다 나은 듯하다. 쏠림을 별로 느끼지 않을 만큼 코너링도 부드럽다.

배기량 2300㏄ 엔진은 최대출력 170마력(6000rpm), 최대 토크 23kg.m(4400rpm)의 힘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르노삼성 측은 운전자의 액셀러레이터 조작에 따라 차량이 비례해 반응하도록 응답성을 개선해 중저속의 가속성능을 향상시켰다”며 “차체자세제어장치(VDC)의 성능을 기존 모델 대비 30% 이상 향상시켜 주행안정성이 대폭 향상됐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서스펜션 시스템에 대한 정밀 튜닝을 통해 우수한 핸들링 성능은 유지하면서 충격흡수와 승차감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자동차가 가진 힘과 정숙성을 진정으로 느끼려면 경사 10~15% 정도의 오르막길을 달려봐야 한다는 말이 있다. 시속 100㎞로 한참을 달리다 긴 오르막에 진입하자 가속페달을 밟아 rpm을 3000, 4000으로 확 높였다. 변속과 가속은 조금 둔하고 엔진음도 거칠어진다. 평지에서 빠른 가속력으로 동급 경쟁 차량을 쉽게 추월하던 것과 비교하면 사뭇 다른 모습이다.

그러나 2300㏄급은 고속용 모델이 아님을 잊지 말자. 정숙성과 가속성능이 평균 이상인 점은 어쨌든 분명하다.

SM7 뉴아트는 엔진룸 및 외부에서 실내로 연결되는 부분의 밀봉과 진동 절연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흡차음재를 보강해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차체강성 향상 등을 통해 진동을 대폭 감소시켜 정숙한 실내환경을 조성했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보스 사운드시스템의 풍부하고 웅장한 음향을 즐기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SM7 뉴아트는 스마트 에어백과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 긴급 상황 시 탑승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수동적인 안전뿐 아니라 차체자세제어장치와 주행 상황에 따라 앞뒤 바퀴의 제동력을 적절히 조절하는 전자제어식 잠금방지제동장치(EBD-ABS) 등 능동적인 안전까지 고려했다. 안전운전을 보장하기 위해 야간 운전 시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용이하게 해주는 제논헤드램프와 방향 전환시 시계를 넓혀주는 코너링 램프, 기존 모델 대비 동작성능이 향상된 레인센싱와이퍼 및 후방감시카메라도 탑재됐다.

내부로 눈을 돌려 보면 삼성 플라스마 이오나이저가 장착돼 있다. 깨끗한 공기를 뿜어내는 장치로 산림욕의 쾌적함을 연출해 준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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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국현 2008-02-28 08:54:41
저게 무슨 시승기라고
저런 시승기는 안타보고도 쓰것다

dlanslglgl 2008-02-16 22:00:43
뉴아트 샀거덩요?
저 뉴아트 19일나와요~원래부터 에셈차타다가 역시 다른건 못타겠더라구요 남들은 안좋네 어쩧네 말이많지만 타던사람은 무슨 어떤게좋은지 알거에요..

sbh1950 2008-02-14 13:30:11
너무 멋짐!!!
구형sm7도 멋졌는 데 뉴아트는 더 중후한 느낌이드네요..
앞으로 차 구입시 꼭 뉴아트로 구입하고 싶네요...

박승필 2008-02-12 19:54:25
ㅘㅓ
ㅓ;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