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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눈] 가구 설치 후 벽지·문틀 패였는데..."책임 없다” 발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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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눈] 가구 설치 후 벽지·문틀 패였는데..."책임 없다” 발뺌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5.11.28 0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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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설치 서비스를 받은 뒤 문틀이나 벽지, 장판 등이 찍히고 눌린 자국 때문에 소비자와 업체 간 다투는 일이 잦다.

전남 순천에 사는 서 모(여)씨는 가구가 설치되는 과정에서 벽지와 문틀이 훼손되는 피해를 입었으나 보상을 받지 못해 분통을 터트렸다.
 


서 씨에 따르면 가구 배송 전날 배송일자를 통보 받았고 일정을 조율할 수 없어 결국 빈 집에 기사 혼자 설치하도록 둔 게 화근이었다. 퇴근 후 집에 가보니 가구를 들인 방의 벽지와 문틀이 군데군데 찍힌 상태였다.

서 씨 연락을 받은 배송기사는 "설치 중 손상이 날 수 없는 부위이다", "원래 손상이 있었는지 알 수 없지 않느냐"며 책임을 회피했다.

서 씨는 "손상된 부분 벽지와 문틀을 원상복구하는데 40만 원의 비용이 든다"며 "배송기사는 책임을 회피하는 중이고 가구사는 개인사업자인 기사와 해결하라며 선을 긋더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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