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풀무원은 최근 ‘디자인밀’ 운영주체가 기존 풀무원식품에서 풀무원헬스케어로 변경된다는 내용으로 이용약관을 개정했다. 해당 약관은 2026년 1월1일부로 적용된다.
풀무원헬스케어는 풀무원녹즙이 변경할 예정인 사명이다. 풀무원녹즙은 지난 8일 공지를 통해 “오는 15일부로 개인 맞춤형 식단 구독 서비스 ‘디자인밀’과 통합 운영하면서 법인명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풀무원녹즙은 녹즙, 셀러드 등 건강케어제품 제조 및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03년 3월 풀무원에서 녹즙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된 이후 22년 9개월 만에 사명 변경이다.

건강케어 제품을 일일배송하는 사업은 풀무원에서 풀무원녹즙과 디자인밀에서 집중하고 있다. 풀무원녹즙은 올해 4월 온라인 전용몰과 구독 서비스를 도입했고 지난달 의료기기 판매업까지 정관에 추가하면서 건강케어 사업 역량을 늘렸다.
이번 사명 변경과 디자인밀 운영주체 변화는 풀무원녹즙의 건강케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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